윤혜진, 우는 ♥엄태웅에 쓴소리 “부모가…”

김지우 기자 2023. 8. 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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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윤혜진이 팔불출 아빠 엄태웅을 지적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딸 지온은 학교 뮤지컬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윤혜진은 “엄마는 주인공은 생각도 못 했다”며 축하했고, 지온 역시 “나도 설마 했다”고 말했다. 엄태웅이 “그때 기분이 어땠어?”라고 묻자 지온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후 지온은 뮤지컬 노래를 시작했고, 곧 윤혜진은 이상한 눈빛으로 엄태웅을 바라봤다. 윤혜진은 “왜 울어 저 아빠? 사람 하나를 울렸어 엄지온”이라고 말했고, 엄태웅은 들고 있던 카메라까지 떨며 울었다. 지온의 노래에 감동한 것. 이에 윤혜진도 잠시 울컥했다.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노래가 끝나자 엄태웅은 “와 지온아 정말 잘한다. 아빠 감동했어”라며 감상을 전했다. 윤혜진은 “주접이네 주접이야. 왜 울어 팔불출. 부모는 누구보다 냉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하는데 저렇게 빠져서 무조건 울고”라며 핀잔했다.

이어 윤혜진은 지온에게 “뮤지컬 배우가 그렇게 좋아? 최재림 배우가 좋은 거 아냐? 뭘 보고 뮤지컬 배우를 꿈꾼 거야?”라고 물었고, 지온은 최재림이 출연한 뮤지컬 ‘마틸다’를 보고 꿈을 키웠다고 답했다. 이에 윤혜진은 “너 인생에 정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며 딸을 격려했다.

한편 국립발레단 출신 윤혜진과 배우 엄태웅은 지난 2013년 결혼, 같은해 딸 지온 양을 품에 안았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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