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인 尹, '천안함 모자' 쓰고 진해 해군기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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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이틀째인 오늘(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뒤 진해로 이동해 간밤 해군기지에서 숙박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역 일정을 보낸 뒤 대통령의 여름 별장인 청해대가 있는 거제 저도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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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진해기지, 한미동맹 핵심 기지”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이틀째인 오늘(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뒤 진해로 이동해 간밤 해군기지에서 숙박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진해 기지는 해군 잠수함사령부 등 주요 한국 부대와 미 해군 함대지원단까지 함께 주둔하고 있어 한미동맹과 해군작전의 핵심적인 기지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천안함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채 해군 함정이 정박한 모항에서 복무 중인 장병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천안함 모자는 지난 2021년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운 대통령이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 씨에게 받은 선물입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전 씨를 찾아가 “안보가 위태로운 나라는 존속할 수 없고,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튼튼하고 강력한 안보가 담보돼야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역 일정을 보낸 뒤 대통령의 여름 별장인 청해대가 있는 거제 저도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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