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로맨스 되게 하고 싶어, 감독님들 연락주세요”[더뉴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지훈이 로맨스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비공식작전’에서 판수 역을 맡은 그는 3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영화 촬영 뒷이야기와 로맨스 장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우 18년차를 맞이한 주지훈은 “옛날에 선배님들이 그런 얘기를 하면 그냥 겸손의 표현인 줄 알았다. 왜냐하면 초반에는 1년, 2년, 3년, 4년, 5년 하면 제가 봐도 제가 느는 게 느껴지고, 또 친한 사람도 생기다 보니까 현장도 편해진다”면서 “그런데 점점 연기라는 것이 어떤 대사를 치고 집중을 하고 감정을 느끼고 그런 것 이상으로 현장에 대한 이해라든가 그런 것들을 조금 고민도 같이 해야 되는 나이와 연차가 됐다. 서로서로 기대고 각자의 것만 하는 게 아닌 서로 기대고 호흡하는 부분들이 생기면서 진짜로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얼마 전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봤는데, 톰 크루즈는 우리의 곁에 계속 있었다.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됐고, 관객들에게 본인의 삶을 떠올릴 수 있는 그런 무드를 줄 수 있는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궁’ 이후로 로맨스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힌 주지훈은 “관객분들도 로맨스를 원한다고 들었다. 나도 되게 하고 싶다. 투자배급사, 감독님들, 로맨스 잘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물이다.
[사진 = YTN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