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분기 매출 2.1조원…전년比 63.8%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比 0.2%↑

연합뉴스

에코프로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7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3.8% 늘어난 2조171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2172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주력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매출은 1조9062억원으로 60.6% 올랐다. 에코프로는 메탈 시세 하락에 따른 평균 판매가의 저하로 3분기 수익성이 약화될 수 있지만, 4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걸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분기 매출은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12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클린룸 케미컬 필터 106억원 △온실가스 감축 272억원 △미세먼지 저감 185억원 △기타 2억원 등이다. 2분기말 수주 잔고는 1201억원으로 전년 동기(807억원)보다 약 400억원 늘었다.

추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공정 과정에서 양극재를 담는 용기인 '도가니'(Sagger)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첨가물 '도펀트'(Dopant)을 직접 생산하는 등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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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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