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이던 철도 유휴부지, 산책로·공원으로 거듭난다

정영희 기자 2023. 8. 3.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철도 복선화나 선로 개량 직선화 사업에 따라 발생하는 대부분의 유휴부지의 경우 폭이 좁고 길이가 매우 긴 형태여서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론 공원이나 산책로 등으로 거듭난다.

국가철도공단은 3일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도공단, '2023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
국가철도공단은 3일 도심재생과 주민친화 공간 조성을 위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지난 7월3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5일 마감된다. 사업 선정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가 담당,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다./사진=뉴스1
그동안 철도 복선화나 선로 개량 직선화 사업에 따라 발생하는 대부분의 유휴부지의 경우 폭이 좁고 길이가 매우 긴 형태여서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론 공원이나 산책로 등으로 거듭난다.

국가철도공단은 3일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접수된 제안서는 현지 조사 등을 통한 실무평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선정될 예정이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지자체 대상으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시행, 포항철길숲 등 현재까지 4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5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엔 16개 지자체로부터 17개 사업 제안을 받아 이 중 11개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지역사회 도심재생과 주민친화 공간 조성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국유재산 정책 기조에 맞춰 행정 목적의 용도가 상실된 재산은 민간에 매각하거나 임대해 국가재정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