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박지원 "이동관 '방통' 아닌 '망통', '방송탄압' 올림픽 있다면 금메달"

2023. 8. 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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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김은경, '노인 폄하' 발언 뒤늦은 사과‥문제는?

"당일 사과했으면 이렇게 문제 커지지 않아‥윤석열 정권에 구실 준 것"

"이재명 대표가 당장 호통 치고 사과 시켰어야‥이재명의 부족한 리더십"

민주, '노인 비하' 논란 반복 이유는?

"순간적으로 젊은 층 강조하다 실수, 이유여하 막론하고 부족‥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 보이는 게 민주당의 혁신"

이재명 '10월 사퇴설' 지속‥신빙성 있나?

"실체는 없지만 참새 짖어대는 것 어떻게 하겠나‥이재명이 확실한 리더십 보여야 불식돼"

"이재명 대표가 양평, 리투아니아, 후쿠시마 오염수, 김영환 지사, 이런 문제로 이슈 파이팅 해줘야"

이동관 "공산당 신문 방송, 언론 아냐"‥의미는?

"간섭으로 방통이 '망통' 될 것‥올림픽에 방송탄압 종목 있다면 금메달 몇 개 땄을 것"

"언론인 여러분 힘내야‥박정희, 전두환 때도 살았고 세월은 가고 레임덕 와"

박지원, 내년 총선 '해남 완도 진도' 출마

"윤대통령이 자꾸 현실 정치로 나가라고 내몰아‥민주당의 메기 역할 할 것"

"박지원은 국회로 가서 싸울 것‥대통령이 되어서 이런 세상 안 만들겠다는 생각해"

◀ 앵커 ▶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치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조금 전에도 다뤘습니다.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그 논란이 지금 4일째 이어졌다가 오늘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사과를 한 부분 빼고 처음에 전체 맥락을 들으셨을 거잖아요. 원장님이 들으셨을 때는 어떤 느낌이셨어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잘못했죠. 그래서 7월 31일 그 발언이 나와서 제가 8월 1일 전화를 하니까 안 받아서 문자를 남겼어요.

◀ 앵커 ▶

위원장께 전화를 하셨어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네, 빨리 사과를 해라. 그날 사과했으면 이렇게 커지지 않아요. 지금 현재 윤석열 정권에서 민주당을 호시탐탐, 호시침침 노리고 있는데 딱 구실을 준 거 아니에요?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치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말아야 한다. 실수했으면 당장에 사과를 했으면 이 꼴 안 되죠.

◀ 앵커 ▶

그래서 타이밍을 다 놓쳤다 하는 말씀이신 건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타이밍을 놓쳤죠.

◀ 앵커 ▶

그래서 어르신들도 마음이 무척 상해서 지금 나흘 만에 갔더니 오늘 노인회장께서는 굉장히 격노하는 모습도 보였었는데 왜 타이밍을 놓쳤을까요? 그냥 사과는 바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김은경 위원장 말씀대로 정치권에 안 있어 봐서 정치적 용어에 서투르다 했으면 그걸 들었으면 이재명 대표가 당장 호통을 치고 사과를 시켰어야 해요. 이것이 이재명의 부족한 리더십이에요. 이건 잘못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늘이라도 가서 공식 사과를 했고 김호일 대한노인회회장, 저랑 같이 국회의원도 했는데 대단히 성질 있으신 분입니다. 이분이 귀뺨을 때렸잖아요.

◀ 앵커 ▶

사진을 때렸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사진을 때렸지만 사실상 때린 거예요. 그랬으면 잘못을 용서하고 이제 그 이상 벌하지 말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면 이거로 일단락될 거라고 보시고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러나 김은경 위원장의 책임은 이재명 대표가 물어야 진정한 사과가 되고 노인들이 이해를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커 ▶

민주당이 조금 노인 폄하와 관련해서 트라우마가 좀 있겠다 싶기도 한 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많아요.

◀ 앵커 ▶

그러니까요. 이게 앞에 선례들이 있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많죠.

◀ 앵커 ▶

정동영 전 의장도 어르신들은 투표장 안 나오셔도 된다, 이런 발언이 있었고 그리고 유시민 작가도 강연에서 65세 넘으면 책임 있는 자리에는 나서지 말라, 가지 말라. 이런 취지도 있었고 이런 발언들이 누적되다 보니까 여당에서는 민주당이 아예 노인 폄하 DNA가 있다 이렇게까지 공격을 하거든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아마 그렇게까지는 아니겠지만.

◀ 앵커 ▶

이렇게 반복되는 거예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순간적으로 젊은 층을 강조하다가 그러한 실수를 하겠지만 자기들도 육십, 칠십 됐잖아요. 그러니까 옛날에 며느리가 나이 들면 시어머니 되는 거예요. 그 시어머니의 구박을 많이 받던 며느리가 자기가 시어머니 되면 배운 대로 더 한다는 거 아니에요? 그렇지만 우리가 그러한 얘기를 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하고 잘못했으면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그것을 진솔하게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민주당의 모습이고 혁신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래서 이 논란은 여기서 일단락이 될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뺨을 쳤으면 그걸로 용서를 해야지 그 이상 뭐가 있어요.

◀ 앵커 ▶

그러면 이제 그 노인 폄하 관련과 관련해서 여기서 일단락이 되더라도 지금 민주당 안팎에서 그래서 혁신위가 남은 임기 동안 뭘 할 수 있겠느냐 이런 비판적인 시각들이 많지 않습니까? 회의적인 시각들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혁신위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여기에 대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진정성이 보인다라고 했고 지금까지 김은경 혁신위가 잘한 게 많아요.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자. 잘했잖아요. 그리고 명낙 회동을 하면 어깨동무하고 나와라. 잘했잖아요. 그래서 또 분열을 강조하는 분들에게 경고도 하고 그래서 저는 마지막 이분들이 할 이야기는 더 혁신의 길로 가야 하고 제가 이 자리에 나와서도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전국이 현수막 천지가 됐어요. 이건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법안을 내고 다수당이니까 통과시킬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법안을 내면서 민주당부터라도 현수막을 다 내리겠다. 이런 생활을 개혁하는 실제로 국민들한테 들어오는 그런 혁신안도 내는 것이 좋고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의 최대의 혁신은 단결 그리고 강한 민주당의 대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남은 한 달 동안 그런 실질적인 국민들에게 와 닿는 혁신의 안을 낼 수 있을까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도 많은 스터디가 되어 있고 연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발표하면 돼요.

◀ 앵커 ▶

아까 이 대표가 이재명 대표가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이 대표는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합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책임을 문다고 하는 것은 물론 딱 받아들일 때는 혁신위원장을 내려놓게 해야 한다. 이것도 책임이 되겠지만 엄중한 경고를 해서 재발 방지를 당 차원에서 하는 것도 책임을 무는 거죠.

◀ 앵커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이야기는 이어갈까요? 이재명 대표 이야기로 이어갈까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이어가지 말아요.

◀ 앵커 ▶

일단 그러면 여쭙겠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아까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10월 사퇴설. 이게 물론 여권의 한 정치평론가가 제기하면서 논란이 됐고 다들 민주당에서는 완벽한 소설이다. 이렇게 부인을 하고 있지만 또 일각에서는 이렇게까지 이슈화가 되는 것에 대해서 다 이유가 있다. 또 이렇게도 보거든요. 신빙성 전혀 없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아무튼 참새들이 날아가면서 방앗간을 안 들리고 갈 수는 없어요. 정치 평론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것을 수집해서 가능성을 제시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회자될 수도 있고 또 지금 들리는 바에 의하면 민주당 편 패널이 그런 말씀을 했다라고 이야기를 들려오기도 하지만 지금 10월 사퇴설은 물론 다음 총선 출마하지 않는다 하는 이야기도 나오잖아요.

◀ 앵커 ▶

맞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또 8월 검찰이.

◀ 앵커 ▶

영장 청구할 거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영장 청구를 할 것이다.

◀ 앵커 ▶

이런 관측도 있고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이게 전부 나와요. 가능성이 있으니까 나오는 거예요. 그렇지만 실체는 없지만 참새들이 짖어대는 것을 어떻게 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표가 확실한 강한 그런 리더십을 보여야 이런 것이 불식된다. 그리고 아마 8월 한 달이 날씨도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고 하잖아요. 정치권에도 굉장한 이슈가 될 거예요.

◀ 앵커 ▶

어떤 부분이에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지금 보세요. 검찰이 당당해야지 대한민국 검찰이 회기 딱 끝나니까 국회에서 부결됐던.

◀ 앵커 ▶

이성만, 윤관석 의원에 대해서 영장 재청구한 거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윤관석, 이성만 영장 청구. 비겁하잖아요. 검찰답지 못하잖아요. 한동훈 장관답지 못하잖아요. 또 지금 현재 이화영 부지사의 부인을 내사한다. 입건한다, 이런 거로 해서 이화영 부지사가 흔들리는지 안 흔들리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법조 출입하는 기자들하고 또 법조인들하고 만나 보면 그러한 것들이 이재명하고 링크가 안 돼요. 연결이 안 돼. 그런데 어떻게 됐든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고사 작전 쓰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셉템버, 9월이 오면 나간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백재권 교수의 관상 대로 악어상이어서 그런지 싸움을 잘해요. 이슈를 잘 만들어내. LH 이것도 보세요.

◀ 앵커 ▶

전 정권에 대한 책임으로.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문 정권에 대한 책임으로 넘겨놓고 세게 하면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다 좋아하죠. 그러면 이재명 대표는 양평, 리투아니아 면세점, 후쿠시마 오염수, 오송, 김영환 지사, 이런 문제를 가지고 이슈 파이팅을 해줘야 하는데 그걸 다 흘려보내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말씀하는 것만 쫓아다니면요. 항상 따라다니는 거예요.

◀ 앵커 ▶

그러면 지금로 말씀하신 것처럼 10월 사퇴설, 12월 퇴진설 또 8월에 영장청구설 너무 정치권에 설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이재명 대표는 평소답지 않게 왜 이렇게 조용합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것이 문제라니까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제가 최대의 혁신은 단합, 강한 민주당이다. 이걸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으로 보여줘야 해요. 이 좋은 이슈들을 마치 신라시대에 일어난 것처럼 다 잊어버리게 하고 지금은 LH로 쫓아가고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으로 다 덮이잖아요. 왜 이걸 못 살려나가느냐. 이것은 누가 뭐라 하더라도 이재명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저도 저는 본인한테 이야기를 했어요. 전원이 꺼져 있길래 문자를 보냈어요. 이거는 싸워라.

◀ 앵커 ▶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 그러면 문제가 있어 보이고 더 단합하기 위해서 더 강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는 것은 이재명 대표 본인도 본인의 리더십에 대한 회의감이 있거나 아니면 다음 스텝에 대한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는 안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그렇게는 보지 않아요. 얼마 전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얼마나 불을 잘 질러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어요? 85%가 오염수 방류 반대를 해요. 이번에 8월 18일에 한미일 정상회담차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가신단 말이에요. 거기가 유일한 기회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설명을 하고 기시다 총리한테 방류하지 마라, 이렇게 요구할 수 있는 기회가 진짜 하늘이 또 한 번 줬다. 홍준표 시장이 나에게는 3년의 기간이 있다. 그래서 제가 화답을 해줬어요. 이순신 장군은 나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았다. 그런데 후쿠시마 오염수만 하더라도 8월18일 한미일 정상회담이 남아 있기 때문에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과 함께 압박해야죠. 양평고속도로, 백지화를 백지화, 백지화하잖아요. 원희룡 장관의 이름이 백지화로 바뀌었어. 백지화가 된 거예요. 이런 것을 따지고 김동연 경기지사 얼마나 적나라하게 지적을 해요. 누구도 일타강사로서 잘했잖아요. 그리고 지금 면세점 이번에 미국 가셔서 김건희 여사가 워싱턴DC에는 진짜 면세점이 많아요. 좋은 게 많아. 그런데 외교 행위, 호객 행위, 문화행사 하지 말고 와라.

◀ 앵커 ▶

그러니까 너무 이제 많은.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런 이슈를 살려서 나가야 하는데 나는 왜 이걸 하지 않는가. 그래서 한 열흘 전으로 민주당이 돌아가라, 이재명 돌아가라. 저는 이렇게 말씀드려요.

◀ 앵커 ▶

그래서 이제 그러면 원장님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답답해하고 이재명 대표가 힘을 잃었다 혹은 여러 리스크 때문에 본인도 본인 거취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화제가 확산되고 있다면 플랜B에 대한 고민들이 좀 이루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아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국민의힘에 대해서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지만 그래도 국민들은 민주당을 바라보고 있고 이재명을 쳐다보고 있다. 이것이 리서치뷰에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요. 즉, 보수층 지지에서는 한동훈 장관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36%가 지지하고 있지만 진보층 지지층에서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대표를 58%가 지지하고 있고.

◀ 앵커 ▶

그거는 어제 나온.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이낙연 전 대표를 11%밖에 지지하지 않고 있어요. 그러면 윤석열 정권이 지금 죽을 쑤고 있는데 민주당이 밥을 지으라는데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아직도 국민은 민주당에 기대를 걸고 바라보고 있고 이재명을 쳐다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전화위복을 계기로 해서 나가자 이거예요.

◀ 앵커 ▶

갈 수 있다. 그러면 여론 조사는 지금 구체적으로 저희가 알려드려야 하는 상황인 건데 여론 조사 기관마다 조금 추이가 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데 전체적으로 나타나기로는 사실은 정부 여당이 너무 못하는 것에 비해서 반사이익을 못 받고 있고 민주당이.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 앵커 ▶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고 이것은 명확히 보입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제가 그것을 슬퍼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슴을 치는 거예요.

◀ 앵커 ▶

그래서 그런 것을 직접적으로 민심을 느끼시기에도 민주당에 대해서 아직까지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희망은 있지만 그래도 일단 민주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안타깝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잖아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 앵커 ▶

그래서 원장님께서는 내년 총선에 나가시겠다는 건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제가 나가야죠.

◀ 앵커 ▶

나가신다고 하셨는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나가야 합니다.

◀ 앵커 ▶

그런 게 너무 답답해서 내가 현실 정치에 들어가서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 구심점이 되겠다는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 건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아니요. 저는 안 나가고 회고록을 쓰려고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자꾸 현실 정치로 나가라고 몰아내잖아요. 그리고 제가 할 일이 있어요. 저는 목포와 제 고향 해남, 완도, 진도를 생각을 하다가 해남, 완도, 진도로 확정을 했어요. 제가 민주당의 메기 역할을 하겠다. 정치권의 길잡이가 되겠다. 그래서 국민을 유권자를 하늘처럼 모셔라 하는 게 김대중 대통령의 가르침이에요. 제가 6000여 명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러면 우리 보좌진에서는 전략누출이니까 말씀하지 마십시오. 내가 지더라도 조금 민주당 현역의원들이 그렇게 전화하고 국민을 찾아가는 것을 해내자 하는 거예요. 저는 합니다.

◀ 앵커 ▶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는 원장님이나 원장님이 출마 선언을 하셨고 그리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그리고 중진급 올드보이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들도 있지 않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오늘 저녁에요. 제가 이준석 전 대표하고 밤 11시에 모 방송 더 라이브에 출연을 해요.

◀ 앵커 ▶

모 방송이라고 하고 제목 말씀을 하시고.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영 보이 아니에요? 나는 올드보이. 내가 참 잘했다. 그래도 그랜드파더 말 안 듣고. 보이 소리 듣는 게 다행 아니에요? 저는 괜찮아요. 그것을 위해서 저는 매일 하루에 두 시간씩 밤에 걷고 열심히 운동하고 오늘도 지금 세 번째 방송을 하고 밤에 네 번째 방송을 하고 새벽 고속버스로 KTX를 타고 가서.

◀ 앵커 ▶

알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내일 광주에서 강연하고 내일 저녁에 6시에 해남 매일시장, 야시장 오픈하니까 거기 가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열심히 해요. 왜 이렇게 제가 이야기를 하냐 하면 모든 정치권 의원들이 특히 민주당 의원들이 조금 치열하게 노력하고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것이 김대중 대통령이 저한테 가르쳐 준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하는 거예요. 그런 건 자신 있는 거죠, 뭐.

◀ 앵커 ▶

알겠습니다. 당에 아주 큰 어른으로서 다른 역할들도 하실 수 있으실 텐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민주당에서 저만큼 싸우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저는 농사를 지었다니까요. 지금 올드보이들 아무것도 안 해요.

◀ 앵커 ▶

알겠습니다. 꼭 이제 현실 정치에 나서셔야겠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 앵커 ▶

알겠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 후보자. 그러니까 논란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이정민 앵커가 공산당원이에요?

◀ 앵커 ▶

그러니까 그것 좀 여쭤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동관 후보자가.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공산당 기관지.

◀ 앵커 ▶

공산당 기관지가.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MBC 두고 한 말 아니에요?

◀ 앵커 ▶

그거 MBC 두고 한 말입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나는 그런 줄 알았어요.

◀ 앵커 ▶

그러셨어요? 그러면 이제 다 공산당 되는 건가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아니, 그게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죠. 기자 출신이.

◀ 앵커 ▶

아까 장예찬 최고가 충격요법으로 이야기를 한 것 같다. 그냥 형평성에 맞는 언론, 이런 걸 강조하다 그런 것 같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충격요법이 무슨 중환자실의 생명을 다루는 뭐 전기충격요법을 써야지. 아니, 그 많은 말 중에서 공산당 기관지? 어떤 방송이 어떤 신문이 그거를 당당하게 밝혀야 해요.

◀ 앵커 ▶

아주 작정하고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그리고 보세요.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자 입에서 영국의 BBC, 일본의 NHK 같은 방송이 우리나라에도 나와야 한다. 이건 코미디 중의 코미디 아니에요?

◀ 앵커 ▶

왜 그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자기가 방통위원장 하면 망통위원장이 되는 거예요. 방송은 망통되는 거예요, 간섭해서. 그런데 어떻게 그 입으로 BBC, NHK를 말할 수 있냐고요.

◀ 앵커 ▶

방송위 망통된다는 근거는 어떤 것을 드시겠습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과거부터 언론 탄압의 선수 아니에요? 아마 올림픽 나가서 올림픽 방송 탄압하는 종목이 있다면 금메달 몇 개 땄을 거예요.

◀ 앵커 ▶

그 방통위원회가 KBS 이사회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2명씩을 해임하는 절차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러니까 이미 이동관 방통위원장 취임하기 전에 이미 멍석을 다 깔아주더라고요. 다 정제 작업을 해줘요. 이게 말이 돼요? KBS, MBC, 그다음에 방송심의위원회. EBS 차례대로 가는 거예요.

◀ 앵커 ▶

그러면 예전에 그 MB 시절처럼 각 방송사의 경영진을 교체하고 이런 일련의 행동들이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불을 보듯 이어지죠. 지금 벌써 MBC 외 방송들은 출연진, 진행자들을 바꾸고 있어요. 또 저도 통보를 받았어요.

◀ 앵커 ▶

통보받으셨어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네.

◀ 앵커 ▶

나오지 말래요?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나오지 말래요. 내가 어떤 방송은 5개 매주 격주 프로그램 고정으로 나갔는데 다 잘렸어요. 나는 잘려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언론을 탄압하고 장악해서 성공한 대통령은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리고 기자 여러분 힘내세요. 언론인 여러분 힘내야 해요. 우리가 박정희 때도 전두환 때도 살았잖아요. 세월은 가요. 레임덕 와요. 내년 4월 선거 끝나면 불을 보듯 물리적으로도 3년 차가 되니까 레임덕이 오고 국회의원 당선된 사람들은 떠오르는 태양에 줄 서지 지는 태양 윤석열 대통령한테 줄 안 섭니다.

◀ 앵커 ▶

이게 장기적으로 좋은 일이 아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건데.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렇죠. 그러면 안 되지.

◀ 앵커 ▶

여당에서는 이런 문제제기도 합니다. 문재인 정권 초기에 이런 식으로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하지 않았냐. 그래서 이미 또 운동장이 기울어지지 않았냐. 그럼 5년 전과 지금은 뭐가 또 다르냐.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저는 그것이 제일 나쁘다고 생각해요. 윤석열 대통령이 입만 벌리면 문재인이야. 전 정권 탓이야. 그래서 이 대한민국 검찰이 전 정권, 전두환 대통령 동생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정권 압수수색을 해서 구속해버렸으면 좋겠어. 아니에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2년 국정원장을 했습니다. 그렇게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했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이 탄생했잖아요. 역사를 반복해서 돼요? 전 정권으로 책임을 돌리는 것도 나쁘지만 그 잘못된 것을 개혁하고 혁신하겠다고 출범한 윤석열 정권에서 역사를 반복하면 이것은 더 나쁘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했는지 안 했는지 이거를 말하는 거 아니에요. 그것이 나빴다고 하면 대통령 됐으니까 안 해야지. 저는요. 국정원장 가서 진짜 댓글에 관련되어서 승진했다가 다시 취소한 그런 직원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민주당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그것은 내가 할 일이고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다라고 해서 승진시켜줬어요. 왜? 대통령이 나쁘고 국정원장이 나빴지. 젊은 직원이 나쁠 일은 없잖아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이런 반복이 하면 역사는 불행해져요.

◀ 앵커 ▶

그러면 더 이상 이렇게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진짜 혁신을 하려면 지금 국회에 올라와 있는 방송법 개정안 그거 빨리 처리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나는 그 방송법 내용을 충분히 모릅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개선되는 법이라고 하면 통과시켜야죠. 그리고 저는 이런 것을 해결을 하기 위해서 박지원은 국회로 가겠다. 가서 싸우겠다. 그리고 차기 꿈은 대통령이 되어서 이런 세상을 안 만들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대선 출마 선언까지 여기에서 통 크게 하고 계십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가져가야죠.

◀ 앵커 ▶

알겠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그러니까 해남 고구마나 완도 전복 좀 사다 잡수세요.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인사드리죠. 고맙습니다.

◀ 박지원/전 국가정보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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