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김은경 '노인 폄하' 논란 나흘 만에 사과..."혁신 의지 그대로"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 현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들으셨는데요. 김은경 위원장, 지난달 30일에 관련 발언이 나오고 난 다음에 나흘 만에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먼저 어떻게 들으셨어요?
[신경민]
사과는 네 가지 정도 조건이 있어야 됩니다. 첫째, 본인이 직접, 즉시, 그리고 공식으로 해야 되고요. 그리고 진정성이 있어야 됩니다. 진정성에는 몇 가지 요소가 또 있는데 구체적이어야 되고 쓸데없이 조건을 달지 않아야 되고 적극적이면서 가시적 조치를 담아야 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반복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본인이 직접 한 것 외에는 사실은 이 조건을 갖추지 못 했어요. 그리고 오늘 한 것도 보면 마지못해서 하는 것 같고 1문 1답도 충분히 해 줘야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본인의 사과의 멘트도 중요하지만 1문 1답을 통해서 여러 가지 입장이 진정성에 금방 말씀드린 요소가 다 드러나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냥 자기 멘트 있고 후딱 들어가버리고 노인회, 금방 본 비디오도 자기 얘기만 지금 쭉 한 거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더 중요한 건데, 지금 혁신위원장의 이걸로 산에 불이 난 것처럼 당에 난리가 났어요. 그러면 혁신위를 띄운 대표가 나서야죠. 지금 휴가 중이라고 해서 뒤에 숨어있는데 집에 불이 나고 산에 불이 났는데 휴가 중이라고 대표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게 저는 납득이 되지를 않습니다. 대표가 직접 나와서 김은경 위원장과 같이 사과도 하고 대한노인회도 같이 찾아가고 이런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줘야 됩니다.
[앵커]
박광온 원내대표가 계속 같이 움직이는 것 같던데요.
[신경민]
그러니까요. 지금 박광온 원내대표는 김은경 위원장이 위원장 되는지도 몰랐을 거예요. 이래경 위원장 때도 박광온 위원장하고 일언반구 상의가 없었고요. 이게 이재명 대표의 독단이었거든요. 그러면 김은경 위원장을 임명을 하고 혁신위는 사실 대표급의 권한을 준 거거든요. 그렇다고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행동을 같이 해야죠.
[앵커]
잘 들었습니다. 직접 사과는 했지만 즉시 사과가 아니었고 또 진정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신성범 의원님께서는 어떤 점이
[신성범]
마음을 상한 어르신이 계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오해 있게 들으신 경우가 있어서 이런 표현에서 굉장히 주저하면서 하는 그런 사과라면 사실. 또 하나는 어떻게 보면 김은경 위원장의 내면에서 어린아이의 말을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던 그 대목에 대한, 제가 생각이 정말 짧았습니다. 판단 잘못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라고 정확히 해 줘야 되는 건데 그렇게 들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런 식의 사과였다는 생각이 들고. 이 부분이 왜 중요한가 그러면 흔히 하는 말로 저런 식이라면 사회에 기여한 게 많은 사람은 투표권을 여러 개 갖고 기여가 적은 사람은 1표를 갖는다든지 이런 식의 많은 가지치기가 가능한 논리잖아요. 미래가 많이 남아 있는 젊은층이 5표를 가지고 미래가 짧은 팔십 노인은 1표를 갖는다니. 이런 식에 대해서 왜 합리적이라고 자신이 판단했던, 생각했던 그런 부분에 대한 것에 어떻게 보면 내심을 고백할 필요가 있는데 안타깝다는 점 하나. 두 번째는 저게 민주당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는 거예요. 왜냐하면 연세 드신 분들은 투표율이 원래 높았고 저렇게 분노에 불을 지르게 되면 내년 선거 때 투표율이 더 높아질 거예요. 민주당이 믿고 있다는 젊은 층은 지지율이 떨어져 있는 데다 그분들은 그분들보다 훨씬 높다고요. 그래서 지금 나오는 정당 지지율 조사나 정권 견제론이냐, 보조론이냐 할 때 여론조사와 상관 없이 다르게 선거 결과가 나올 공산이 큰 부분이 투표율이에요. 그 부분에 대한 정치적 고려도 못하는 사람이다. 당에도 큰 타격을 준 거예요.
[앵커]
앞서 잠깐 나왔는데 물러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노인회분 관계자가 이야기했는데 또 다른 문제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당내에서 일부 당내 인사들은 물러나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 나오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신경민]
이 정도 되면 혁신위 동력은 거의 꺼져갑니다. 이건 엔진이 거의 파워가 떨어져 나가는 건데 지금 심각하게 생각을 해야죠. 지금 혁신위는 사실 한 달이 넘도록 했는데 한 게 별로 없어요. 앞으로 한 달 남은 거예요. 앞으로 이거 할 수 있을까? 매우 의심스러워졌습니다.
[앵커]
내년 선거에 악재가 될 것이다.
[신경민]
그러니까요. 지금 선거에도 악재일 뿐만 아니라 이런 정도의 인식 수준을 가진 사람을 혁신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지금 앉혀 놓은 것 아니겠습니까? 이분이 독일에서 법학을 공부한 분입니다. 그러면 유럽적 배경을 가진, 그것도 법학을 공부한 분이면 선거와 투표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인식이 있어야 될 거예요. 선거는 지금 20세기를 거치면서 여성 참여까지 왔어요. 맨처음에는 귀족만 하던 게 양민까지 됐고 그다음에 가난한 사람까지 됐고 그다음에 여성까지 온 겁니다. 지금 이런 논리라고 그러면 다시 옛날로 돌아가자는 겁니다. 19세기로 가자는 얘기입니다. 이런 분이 계속해서 혁신위원장을 할 수 있는. 오늘 만약에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저는 정말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을 반성합니다라고 납작 엎드려도 시원치 않은데 지금 사실 제대로 된 반성이 아닙니다.
[앵커]
앞서서 신성범 전 의원께서 선거에 악재가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어떻게 수습을 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신경민]
이 정도 되면 본인이 아무리 말려도 거취를 정리해야 될 거고요. 혁신위가 시간은 없지만 정말로 혁신위답게 하려면 혁신위를 새로, 원안대로 좀 꾸려줬으면 좋겠어요. 그 방향으로 갈 수밖에 지금 없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김은경 위원장의 다른 발언도 문제삼고 있는데요. 윤석열 밑에서 임기 마쳐 치욕스러웠다라고 한 발언 관련해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오늘도 비판을 했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유인태 전 사무총장의 쓴소리까지 듣고 왔는데요. 국민의힘에서 김 위원장 발언 가운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 마쳐 치욕스럽다라는 발언도 지금 문제 삼고 있는 것 같아요.
[신성범]
그러니까 이분을 2020년부터 올해 3월까지 3년 동안 뭘 했느냐, 이분이.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부원장이 맡는 자리를 한 거예요, 3년 동안. 연봉을 3억씩이나 받았던, 이분을 내가 과거가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보십시오. 문재인 정부 들어서 2020년에 왜 임명됐습니까? 처음에 여성 최초 금감원 부원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국외대 교수, 김은경 빡 등장했어요. 그런데 왜 그러느냐? 역사가 있어요. 5년 전인 2015년에 보니까 열린우리당 시절에, 문재인 대표 시절에 당무감사위원회를 한 거예요. 한국외대 법대 교수 자격으로. 5년 후에 고마워서 보은해 준 자리가 금감원 부원장이에요. 그래서 2020년부터 올해 3월까지 3년 동안 부원장을 잘하고 연봉 다 받아놓고 이제 와서 나를 임명해 준 것은 문재인 대통령인데 내가 윤석열 밑에서 임기 마쳐서 치욕스럽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를 모르겠고. 다만, 하나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이분이 굉장히 흔히 말하면 당성이 강한 사람이구나. 윤석열 밑에서 치욕, 이런 표현에서 나타나는 게 어떻게 보면 혐오와 증오의 단어잖아요. 이미지 자체가. 그러니까 이분을 왜 이재명 대표가 혁신위원장으로 뽑았는지 이제 알겠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지금 왜 안 물러나려고 하느냐? 믿는 구석이 있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라는 백을 믿고 있는 거예요.
[앵커]
앞서 유인태 전 사무총장이 혁신위원장을 내려놓는 게 민주당을 돕는 길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워낙 쓴소리 많이 하시는 분이니까. 그런데 친명계 의원들은 혁신위원장 물러나야 한다라는 데 동의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신경민]
지금 시간이 벌써 반이나 지났는데 아무것도 한 게 없고 지금부터 할 게 중차대한 임무가 있거든요. 지금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 것은 공천룰 관련을 지금 하고 있는 거죠. 공천룰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느냐라는 얘기를 위원 등등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제 중요한 진짜 임무로 들어가는 찰나에 이분이 여러 가지 설화를 일으키고 있어서 그만두게 되면 이걸 또 다시 시작을 하려면 기어를 새로 넣어야 되고 복잡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그만두겠다고 해도 걱정이 될 거예요.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으로 봤을 때는 이분을 가지고 혁신을 한다는 것은 조금 어려워보이기는 해요.
이분은 당을 혁신할 일이 아니고 자기를, 본인을 스스로 혁신하는 일에 매진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앞으로도 지금 나이상으로 봐서 교수를 상당히 오랫동안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거, 저런 거 따지면 자기 학습, 자기 혁신, 자기 반성이 지금 필요해 보이는 순간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라고 앞서 신경민 의원께서 얘기하셨는데 신성범 의원께서는 어떻게 그러면 이 문제를 민주당이 접근해야 된다고 보세요?
[신성범]
그러니까 이분이 믿는 구석이 있다. 믿는 구석이라 함은 이재명 대표와 친명 의원들을 믿고 있는 거죠. 현실적으로 어려울 거라는 판단. 나의 이 정도 발언은 당에서 커버해 주리라, 방어를 해 주리라 하는 믿음인데 이렇게 되면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렸잖아요. 국민들이 봐도 저거 뭐 하는 사람이지라는 생각이 나오니까. 한두 번이 아니었잖아요. 이렇게 되면, 글쎄 남의 당 이야기기는 합니다마는 이재명 대표가 나와서 어떻게든 가닥을 잡아주든지 신뢰를 주든지 아니면 잘못한 것을 지적하고 그래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할지 아니면 위원장을 교체를 해야 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임명한 이재명 대표가 정리가 해 줘야죠.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금 휴가 중이고 관련해서는 아직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 둘러싼 여러 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8월 영장 청구설도 있었고요. 10월 사퇴설도 있었는데요. 오늘 라디오 인터뷰를 보니까 총선 불출마설도 있더라고요. 어떤 내용인지 듣고 오겠습니다.
최근에 설설설, 이재명 대표 관련 설들이 좀 있어요. 최근 나온 거 총선 불출마설, 안민석 의원은 완전히 부인하고 있고요.
[신경민]
지금 사법 리스크가 여러 가지로 번지면서 돈봉투하고 김남국, 이렇게 이 세 가지 트리플 리스크가 되면서부터 여러 가지 설들이 돌아다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중에서 카드로 쓸 수 있는 세 가지가 영장 판사 앞에 나간다. 그리고 또 하나는 계양을 안 나간다. 그리고 또 하나가 대표 사퇴론인데 대표 사퇴론은 좀 오래됐습니다. 왜냐하면 12월 28일을 기점으로 해서 전당대회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결정이 되기 때문에.
[앵커]
그렇죠. 12월 28일 이후에 사퇴를 하면 비대위로 가는 거고요.
[신경민]
그렇죠. 12월 28일 이전에 하냐, 이후에 하냐는 두 가지 카드를 놓고 다 얘기가 오고 가고 했죠. 그러니까 지금 나온 여러 가지 설들은 당 내외에서, 그리고 친명, 비명 간에 많이 얘기가 됐던 건데 그중에서 하나로 6월 19일에 내가 영장판사 앞에 내가 나가겠다라고 카드 하나를 쓴 겁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카드는 어떻게 될지 지금 현재로서는 모르는 거죠. 그러나 이 세 카드의 전제조건으로서 밑바닥에 깔려 있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권은 사실상 놓을 수가 없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거죠. 그러니까 10월 사퇴설에 여권 인사가 얘기하는 거 보면 아바타가 하나 등장하잖아요. 누구를 세우고 어쩌고. 이게 대표직은 물려줄 수 있지만 공천권은 안 되겠다는 게 아바타론의 근거인 거죠. 그런데 10월 사퇴설은 물론 설 중의 하나이고 신뢰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보여주는 것은 아바타론이 근거를 가지고 있는 거구나라는 걸 보여주는 거죠.
[앵커]
공천권을 계속 가지라 할 것이다. 때문에 아바타론이 나오는 것이고 10월 사퇴설은 근거가 낮아 보인다,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신성범]
지금 이재명 대표의 태도나 이런 것을 보면 끝까지 당권은 쥐고 간다. 당원권을 쥐고 총선을 돌파하겠다. 돌파해서 이기면. 이런 논리잖아요. 다만 언제까지 그러냐? 목 밑에까지, 뭐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당원권을 내려놓을 분이 아니에요. 아주 정 급하면, 아주 몰리면 그때는 당원권을 내려놓겠죠. 그때 되면 배후로 수렴첨정할 수 있는 인물을 앞세워서 자신은 정치적 결단인 것처럼 포장해서 빠져나가는, 이런 금선탈각 이런 걸로 저는 대응할 것처럼 보여져요. 그런데 지금은 왜 이 국면이 중요하냐. 초기에 이재명 대표 리스크가 아니라 이거는 진짜 리스크의 본격화란 말이에요. 왜? 지금 김용, 정진상이 대장동 얼마 가지고 있고, 말을 안 하고 발언하지 않고 이화영이 막아주다가, 쌍방울 쪽은. 이화영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는 게 언론 보도에 나왔잖아요. 이 국면은 크단 말이에요. 이화영이 정진상과 김용의 길을 가겠다는 게 아니라 유동규처럼 변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가장 급해진 거예요, 이 대목이. 그래서 다음 주 화요일날 8월 8일 이화영이 재판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이유가 그만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라는 게, 즉 그전에는 거리가 멀었다면 지금은 바로 눈앞에 닥친 거죠.
[앵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관련해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화영 전 부지사 관련해서 검찰 진술 때 사전에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 당시 도지사였겠죠. 도지사에게 보고를 했다라고 검찰 조사 때 그렇게 했지만 실제로는 옥중 서신 보낼 때는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라고 또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다음 주 8일이 중요하다. 다음 주 8일 재판에 실제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
[신경민]
그렇죠. 그날 검찰이 직접 신문을 통해서 이화영 피고인에게 뭐가 진실이냐라고 물어보면 법정 진술이기 때문에 증거 능력을 갖습니다. 그건 결정적으로 증거 능력이 있고 이제 증명력의 문제는 검찰이 입증을 해야 되지만 증거 능력을 갖게 되면 그건 빼박입니다. 재판에서, 더군다나 판사 앞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굉장히 엄숙한 상황이 되는 거고요.이렇게 되면 검찰이 어떤 죄를 적용을 해서 이재명 대표를 소환할 것이냐라는 결정만 남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8월 8일 이후에 소환 날짜를 잡게 되는 단계로 껑충 뛰어올라가고요. 또 하나는 죄명이 뭘 적용할 것이냐라는 것이 아주 중요해지는 순간이 오거든요. 그다음에 오는 게 체포동의안 문제가 오기 때문에
[앵커]
그런데 이화영 전 부지사 배우자 같은 경우에는 검찰이 회유, 협박을 했다.
[신경민]
그런 모든 게 8월 8일 입증이 끝나게 되는 겁니다. 가령 지금 배우자의 얘기가 맞는 것인지, 이화영 지사는 그런데 보여지는 모습이 법무법인 해광의 변호인을 해임을 하겠다라고 그러면 얘기가 다른데 나는 해임하지 않겠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이분이 10개월 동안 이화영 피고인을 위해서 노력을 한 분이거든요. 그리고 최근에 검찰과 접촉을 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화영 지사의 진술의 방향이 배우자의 방향과 정반대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역시 또 옥중 서신을 보냈나 봐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말한다는 이유로 후원했던 정당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쓴 것 같아요.
[신경민]
글쎄, 이게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SNS에 올린 글 때문에 김성태 전 회장이 지금 열이 받은 건데 김성태 전 회장이 하여튼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이 지사가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지만 800만 불이라는, 100억이 넘는 돈을 하여튼 낸 것 아니겠어요. 경기도를 위해서 낸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이런 비유, 노상강도를 경범죄로 검찰이 처벌했다라고 하는 비유는 사실 안 하는 게 맞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되니까 김성태 전 회장 입장에서는 열이 받은 건데 그 당시에 경기도를, 물론 자기 비즈니스를 위한 거기는 하지만 조금 발언을 자제하는 게 나았을 뻔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성태 회장이 열을 많이 받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앵커]
다음 주 8일이네요.
[신성범]
김성태 옥중 서신이 굉장히 중요해요. 저게 보십시오.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와 이화영 씨 부인은 핵심이 뭐였죠? 결국은 김성태가 검찰의 회유 때문에 발언을 바꿨고 우리 신랑, 이화영도 남편도 마찬가지라는데, 여기에 보면 김성태가 분명히 이야기했어요. 사업이라는 게 내가 쌍방울 자체 사업이 아니라 원래 경기도에서 시작한 거다. 경기도와 그 관련자들의 제안으로 시작한 것이다. 두 번째, 나는 무슨 경범죄로 처벌해? 내가 9개 항목으로 기소된 사람이야. 검찰이 봐준 게 하나도 없어. 두 번째는 또 쌍방울 임직원들 18명이 구속됐고 11명이 구속기소된 상태다. 그런데 어느 부분이 봐주기 수사하는 것?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검찰 수사와 재판에서 진실을 말했다. 진실을 말했다는 그 하나의 이유로 내가 후원했던 정당, 다시 말해서 800만 달러를 경기도와 이재명 지사를 위해서 내가 냈는데 오히려 내가 지금 비난받는다. 이런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내가 볼 때 잘못 건드린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다 말씀을 해 주셨는데 조응천 의원 같은 경우에는 8일이 이재명 대표 운명의 날이다.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이 관건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네요.
[신경민]
8일이 중요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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