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어 마친 코케 "예상치 못한 환대…팬들, 정말 친절하고 정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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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일정을 보내기 위해 방한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주장 코케가 한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코케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날씨는 너무 덥고 습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정말 친정하고 정중했다"며 "한국에 많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에서 팬 서비스는 물론 새 시즌 준비를 위해서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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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리시즌 일정을 보내기 위해 방한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주장 코케가 한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코케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날씨는 너무 덥고 습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정말 친정하고 정중했다"며 "한국에 많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7일 팀 K리그(2-3 패), 30일 맨체스터 시티(2-1 승)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은 2경기 모두 최선을 다했고, 오픈 트레이닝 등 팬들과의 만남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국내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멕시코로 넘어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평가전을 치러 0-0으로 비겼다. 이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비야(스페인)와 격돌한다.
코케는 "한국에서 멕시코까지의 여정은 힘들었다. 약 23시간을 이동하는데 소요했다. 선수들은 우리가 어디에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힘든 스케줄 속에서도 코케는 "(한국에서) 선수단을 위한 환영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한국 팬들이 선수단에 보내준 환대를 떠올릴 때마다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한국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에서 팬 서비스는 물론 새 시즌 준비를 위해서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두 차례의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 올렸고 새로운 선수단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코케는 "팀 K리그와의 경기는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이어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겨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지난 시즌 후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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