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큰 손' 맞네".. 드림타워 카지노, 7월 첫 200억 매출
해외직항 노선 확대, 고객 증가
100억 원대 넘은 지 2개월 만
호텔·카지노 인프라 관심 증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까지, 아시아 지역 '큰 손'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고 봐야죠"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월 매출액이 개장 후 처음 2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해외 직항노선 확대로 외국인이 대거 카지노를 방문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달 순매출이 201억 1,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순매출은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 233억 1,000만 원 실적을 올렸습니다.
카지노 순매출이 월간 기준 200억 원을 넘은 건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 32억 6,100만 원 대비 6배 폭증했고, 직전달 지난 6월 102억 9,900만 원과 비교해 한 달 만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해 월평균 순매출은 36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제주공항의 해외 직항노선 재개가 본격화된 지난 4월 99억 6,000만 원으로 급증해 개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어 지난 5월 순매출 114억 원대를 기록하며 처음 100억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기 전(2021년 6월~2022년 5월) 월평균 263억 원에 머물던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도 지난달 1,037억 원에서 1,302억 원으로 265억 원(25.5%) 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카지노 이용객도 전달보다 4,754명 늘어난 2만 7,005명에 달했습니다.
카지노 이용객 증가 폭(21%)에 비해 매출 증가 폭(95%)이 4배 이상 앞선 수준으로, 특히 아시아지역의 VIP급 ‘큰 손’들이 매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주기점 해외 직항노선 재개가 본격화된 4월부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와 호텔 부문 실적도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 지난 6월 중순까지 주 60회 수준이던 해외 직항노선은 같은 달 말부터 주 100회로 늘었습니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닝보, 선양, 홍콩 등 노선이 신설되거나 확대된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숙객이 급증하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 부문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에만 1만 8,293실에 그치던 제주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판매 객실이 중국 직항노선 재개에 맞물려 5월 2만 7,233실, 6월 3만 3,056실, 7월 3만 6,103실로 크게 늘었습니다.
7월엔 최다 판매기록까지 갈아치웠고 호텔 매출도 6월 112억 4,700만 원에 비해 12억 늘어난 124억 3,000만 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관광 회복세는 뚜렷해, 당분간 시장 활황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14만 9,908명으로 전년 1만 8,568명보다 8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적별 중국 4만 3,502명, 대만 2만 2,522명, 태국 1만 8,832명, 싱가포르 1만 3,487명, 일본 1만 2,751명 등입니다.
이어 미국과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기타 아시아와 서구권에서 다양하게 찾는 추세입니다.
전년 대비 외국인 관광객 증가 폭은 싱가포르 55.5배, 홍콩 44.5배, 일본 22.6배, 말레이시아 20.6배, 중국 20.2배 등으로 종전 외국인 관광객이 끊겼던 코로나19 시기를 탈피해 예년 수준을 회복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호텔과 카지노 인프라에 관심이 확산된 결과“라며 ”앞으로 노선 확대 추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 큰 손들의 방문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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