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배신하고 원하는 팀 가겠네…'567억' 포함한 스왑딜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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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로멜루 루카쿠(30)가 유벤투스로 향할까.
이어 "유벤투스는 4,000만 유로(약 567억 원)의 이적료와 루카쿠를 받으면 첼시에 두산 블라호비치를 보내는 스왑딜을 주장하고 있다"라며 "첼시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로 가길 원하는 루카쿠와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는 첼시가 협상에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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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30)가 유벤투스로 향할까.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루카쿠는 유벤투스와 계약 기간 3년에 추가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4,000만 유로(약 567억 원)의 이적료와 루카쿠를 받으면 첼시에 두산 블라호비치를 보내는 스왑딜을 주장하고 있다"라며 "첼시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 결정적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여름 첼시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750만 파운드(약 1,609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의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루카쿠의 존재감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직전 시즌 인터 밀란에서 44경기 동안 30골 10도움을 기록한 루카쿠는 지난 2021-22시즌 총 44경기서 15골 2도움에 그쳤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였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 밀란 시절과 비교된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첼시 관계자들은 분노했고, 루카쿠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에 이르렀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은 선수가 적응하지 못한 채 전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루카쿠는 2022-23시즌 인터 밀란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총 37경기서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를 떠나게 된다면 그의 행선지는 인터 밀란이 가장 유력해 보였다. 인터 밀란은 루카쿠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는 유벤투스 이적을 뒤에서 알아보고 있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루카쿠에게 배신감을 느낀 인터 밀란은 영입을 철회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로 가길 원하는 루카쿠와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는 첼시가 협상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 거래를 성사하면 재정적으로 도움을 얻을 것이다"라며 "첼시 입장에서도 루카쿠를 매각할 기회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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