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권 카르텔'과 전쟁 속도전…민간 25만세대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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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우선 다음 주부터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현재 시공 중인 105개 단지 중 무량판 구조를 주거동과 지하주차장에 모두 적용한 단지는 2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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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작된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 문제가 건설업계 전반에 걸친 '이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파트 안전점검 방안 브리핑을 열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제도와 관행, 이권 카르텔도 더 이상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올해 9월까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개에 대한 전수조사, 긴급 안전점검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다음 달까지 전수조사를 마치고, 이어 10월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GS건설, 민간아파트 사업장 전수조사 결과를 종합해 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근본적인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 주부터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 중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105개 단지, 이미 입주를 마친 곳은 188개 단지다. 세대 수는 각각 10만, 15만여세대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조사 대상을 2017년 이전 준공 단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후속조치로 점검 결과 철근 누락 등이 발견된 단지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연말까지 보수?보강을 실시토록 하고, 건설 과정에서 법령위반 행위가 적발된 설계?시공?감리자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처벌할 방침이다.
앞서 하자가 발견된 LH 15개 단지 중 시공 중인 6개 단지는 이달 내 보강공사를 완료하고, 준공된 9개 단지도 다음 달까지 보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 검단 아파트 사고 후속조치로 GS건설이 시공한 83개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는 이번 달 중 발표한다. 김오진 차관은 "안전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무량판 구조는 특수구조 건축물에 포함해 안전한 설계와 특별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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