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외국인들도 한국 갈 바엔 일본…관광지로서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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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이슈체크' - 박상현 한양사이버대 관광항공경영학과 교수
여름휴가 다녀오셨습니까? 최근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약간 우려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몇 년 만에 휴가다운 휴가, 특히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면에 한류의 위상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주춤합니다. 휴가 트렌드와 함께 관광산업 상황까지 짚어보죠. 박상현 한양사이버대 관광항공경영학과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요즘 주변에 해외여행 간다는 분들 많은데요. 특히 지금 여름 휴가철이기도 하잖아요. 어느 정도의 증가세를 보이는 겁니까?
- 해외로 가는 '하늘길' 다시 붐빈다
- 국토부, 올 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 전체 항공교통량 35만 대…전년比 31.2%↑
- 1월~6월 국제선 월평균 약 5.2%씩 증가
- 상반기 항공교통량, 2019년 84% 수준
- 국제선,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
- 국제 교통량 중 46%는 동남아·남중국으로
- 국내선 항공교통량은 감소 추세 보여
- "해외여행 건수, 2019년 대비 66% 수준"
- "항공노선 회복되면 증가폭 커질 것"
- "항공료·우크라 전쟁 등이 변수 될 것"
Q. 특히 일본을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아요. 올 상반기 일본 방문한 내국인이 310만 명을 넘어섰어요. 평균치로 보자면 특히나 많은 규모로 볼 수 있는 건가요?
- 상반기 일본 방문한 한국인 313만 명
- "상반기 해외여행객 1/3이 일본 방문"
- "2019년 386만 명 비하면 81% 수준"
Q. 일본 다음으로 우리 국민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는 어딥니까?
- 일본 이어 떠오르는 여행지는 어디?
- 최근 가장 떠오르는 여행지 '마카오'
- 마카오, 4월 이후 해외 숙박 예약 140% 증가
- 마카오 다음으로 홍콩·인도네시아 등 인기
- "여행 거리와 관련 있어"
Q. 그런데 조사 자료를 보면요. 한국 방문한 일본인보다 일본 간 한국인이 3배 넘게 많다는 거예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건가요? 엔저 현상 때문일까요?
- 한국인 3명 일본 갈 때, 일본인 1명 한국 왔다
- 방일 한국인 313만 명·방한 일본인 86만 명
- 방일 한국인, 방한 일본인보다 3.6배 많아
- 일본 찾은 관광객 1위도 한국인
- 전체 방일 외국인 중 한국인이 30% 차지
- 日, 5월 전면 운항 시작 이후 이용객 급증
- 당일여행·엔저·면세품 구매 등으로 인기
- "엔저로 인한 여행 욕구 자극과 위축"
- "中 단체여행 불허에 따른 풍선 효과도"
Q. 한국 여행과 일본 여행 경비 차이가 큰가요?
- 한국 여행 vs. 일본 여행…가격 차이, 얼마나?
- "日, 1인실 많아 여행 경비 낮추는 효과"
- "日 소도시에 다양한 중저가 호텔 구비돼 있어"
- "日, 면세 혜택받기 수월"
- "국내 물가 상승으로 가격 차이 더 크게 느껴져"
Q. 더 중요한 건 일본을 더 찾는 건 우리 국민뿐만이 아니라는 거예요. 대만이나 미국에서도 우리나라보다 일본을 더 찾는 분위기더라고요. 전세계적으로 K팝, K드라마, K뷰티 등 수많은 K컬처붐이 일면서 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그만큼의 수요를 못 끌어들인 겁니까?
- 외국인들도 한국보다 일본 더 찾았다, 왜
- 상반기 방일 대만인 177만 명…방한 4.4배
- 홍콩인 日 방문객 91만 명…韓 방문 5.4배
- 미국인 日 방문 97만 명…韓 방문 54만 명
- "동남아·유럽 국가도 일본 방문객이 더 많아"
- "K컬처붐, 직접적인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지 못해"
- "K컬처 관련 구체적인 상품 개발 필요"
Q. 문제가 뭘까요? 한국이 상대적으로 일본보다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지역 홍보가 부족한 걸까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특산품도 있고 좀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지 않습니까?
- 한국 갈 바엔 일본?…관광지로서의 차이점은
- 일본 방문객, 왜 한국 방문객보다 많나
- "日 엔저·韓 고물가로 인한 여행 심리 영향"
- "日, 지방마다 관광지 활성화 잘 돼 있어"
- "우리 지역별 국제 항공노선 증대 필요"
Q. 최근 기사를 보니까 경남 지자체에서 관광용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케이블카가 지역관광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요?
- 케이블카가 지역관광 해결사?…너도나도 설치 추진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41년 만에 추진
- 경남 지자체들 앞다퉈 케이블카 설치 계획
- 관광객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 창원시, 마산만 케이블카 재추진
- 산청군, 2029년 지리산 케이블카 운영 계획
- 함양군, 5월 2일 케이블카유치위원회 출범
- "설치 비용·환경영향·장기 매력성 등 고려해야"
- "지역 특성 살리는 관광자원 개발이 중요"
Q. 외국인들이 일본보다 우리나라를 더 많이 방문하던 시기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때는 어떤 때인가요?
- 방일보다 방한이 더 많았던 시기는
- "2011년 원전사고 이후 일본 방문객 급감"
- "국가적 위기 상황, 관광산업에 큰 영향"
- "日, 2015년부터 관광산업 증가세"
Q. 강원 영동이나 제주 등 지역 관광 산업이 좀처럼 활기를 못 찾는 모습인데 제주도는 관광객이 30만 명이 줄었대요. 이유가 뭘까요?
- 강원 영동·제주 등 웃지 못하는 지역 관광
- 제주공항 등 부진…국내선 축소·수요 이탈
- 일본·베트남행은 계속 뜨는데…제주도행은 왜
- "해외여행 증가 따라 제주도 방문 감소"
- "제주도 여행 비용 비싸다는 인식도 영향"
Q. 적정하게 어느 정도 올리는 건 이해를 하겠는데요. 무엇보다 바가지 요금 문제는 끊이질 않습니다. 현금으로 돗자리 7만 원 받았다는 곳도 있고요. 이런 현상도 국내 여행객을 해외로 나가게 하는 이유가 되지 않겠습니까?
- 지자체 규제해도 휴가철 바가지 횡포
- 돗자리 7만 원·숙박 50만 원 바가지 '기승'
- "비·성수기, 수요 공급 가격 차이 발생"
- "음식·기념품·생필품 가격은 유지해야"
- "정부 단속 앞서 상인들 자정 의식 필요"
Q. 그렇다면 우리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국내 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정부 대책은
- "면세 확대·숙박업체 부가세 면제 등 방안"
- "장기적으로는 관광 인프라 개선 필요"
- "관광산업, 돈으로 평가하는 시각 변화해야"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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