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대만 방문 1주년 성명…"대만과 연대, 어느 때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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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대만을 방문했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자신의 대만 방문 1주년을 맞아 대만과의 연대를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펠로시 전 의장은 성명에서 "1년 전 우리 의회 대표단의 대만 도착은 전 세계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우리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정책'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지만, 미국이 대만에 했던 상호 안보와 공동의 가치, 경제적 성공에 기반을 둔 약속을 기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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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지난해 8월 대만을 방문했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자신의 대만 방문 1주년을 맞아 대만과의 연대를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펠로시 전 의장은 성명에서 "1년 전 우리 의회 대표단의 대만 도착은 전 세계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우리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정책'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지만, 미국이 대만에 했던 상호 안보와 공동의 가치, 경제적 성공에 기반을 둔 약속을 기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방문은 전 세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며 "그 이후로 하원, 상원, 양당 의원의 방문을 포함해 대만과의 관계는 더욱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펠로시 전 의장은 "그 중 중요한 것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역사적인 미국 방문"이라고 언급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 4월 중미 순방 당시 미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방문한 바 있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를 만나며 양당 하원 대표와 회동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세계가 민주주의와 독재 정치 사이에서 엄중한 선택에 직면해 있는 만큼 대만 국민과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계속되는 침략은 비겁하고, 이에 대해 침묵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펠로시 전 의장은 "실수하지 마라. 대만과 전 세계에서 자유와 인권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경고했다.
앞서 펠로시 전 의장은 지난해 8월2~3일 지난 1997년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이후 하원의장으로서 25년 만에 대만을 방문했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대만을 둘러싸고 실사격 훈련을 하는 등 고강도 무력 시위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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