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지도했던 무리뉴, '보급형 즐라탄' 영입 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원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아르나우토비치는 '남자의 팀'이라고 불리는 스토크의 DNA에 딱 맞았다.
로마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그의 영입을 원하는 중이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가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을 위해 볼로냐에 문의를 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원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중앙과 측면 모두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유형이다. 피지컬을 활용한 볼 경합에 능하며 유려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발 활용도가 뛰어나고 슈팅 파워도 엄청나서 축구 팬들 사이에선 '보급형 즐라탄'이라고 불린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후, 네덜란드를 거쳐 2009년 인터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2010-11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고 여기서 조금씩 존재감을 알렸다. 세 시즌 동안 84경기에 나와 16골 13어시스트를 올렸고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스토크 시티가 손을 건네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곧잘 적응했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아르나우토비치는 '남자의 팀'이라고 불리는 스토크의 DNA에 딱 맞았다.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고 네 시즌 동안 145경기 26골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EPL에 적응을 마친 터라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말년을 준비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이후 2021-22시즌을 앞두고 유럽으로 복귀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볼로냐. 30세를 훌쩍 넘은 나이지만, 신체적인 능력과 노련미를 바탕으로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여전히 인기가 많다. 로마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그의 영입을 원하는 중이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가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을 위해 볼로냐에 문의를 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