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강팀, 자부심 갖자" 반지 보유자 박해민이 1위 경쟁을 받아들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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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 갖고 앞만 보고 가다 보면."
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함께했던 외야수 박해민이 1위 경쟁에 나선 LG 후배들을 독려했다.
LG는 7회 무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싹쓸이 3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해민에게는 익숙하지만 다른 LG 선수에게는 낯설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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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자부심 갖고 앞만 보고 가다 보면…."
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함께했던 외야수 박해민이 1위 경쟁에 나선 LG 후배들을 독려했다. 정규시즌 9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2위와 4.5경기 차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쫓기기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남은 54경기를 치르기 바라는 마음이다.
LG 트윈스는 3일 잠실 키움전에서 6-3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정규시즌 1위 팀이지만 6연승은 올해 처음이다. 연승 직전 5연패로 선두 수성이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회복 탄력성을 발휘하면서 시즌 최장 연승을 만들었다. 한때 0.5경기 차까지 좁혀졌던 2위 SSG 랜더스와 차이는 4.5경기가 됐다. LG가 2위와 4.5경기 차 1위에 오른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이다.
3일 키움전은 불리한 싸움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키움은 리그 최고 투수 가운데 하나인 안우진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다. 반면 LG는 시즌 중 보직을 바꿔 이제야 5번째 선발 등판한 이정용의 차례였다. 그런데 이정용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안우진과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단 이정용이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까지는 점수가 0-0이었다. 승패는 7회에 갈렸다. LG는 7회 무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싹쓸이 3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8회에도 박해민이 해결했다. 오지환과 이재원의 기습 더블 스틸로 만들어진 2, 3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같은 날 SSG는 kt 위즈에 0-1로 져 연패에 빠졌다. LG는 이 6연승으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박해민에게는 익숙하지만 다른 LG 선수에게는 낯설 수 있는 상황이다. 우승 경험자 박해민은 이럴 때 어떤 마음을 먹고 시즌을 치렀을까.
박해민은 "남은 경기 수를 생각하기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면 된다.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해야 한다. (최)원태라는 정말 좋은 선발투수도 왔으니까, 선수들이 1등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쫓긴다는 생각보다 자부심을 갖고 앞만 보고 가다 보면 1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도 매년 가을 야구에 가는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쫓아오는 팀들이 의식은 되겠지만 우리가 할 것만 잘 생각하면 된다"고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역전 직전까지 갔지만 막상 선수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박해민은 "5연패가 올스타브레이크 끝나고나서 쭉 이어진 게 아니고, (전반기)2연패 뒤 (후반기)3연패 이렇게 연결된 거라 크게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나 말고 (오)지환이나 (김)현수 형이 분위기를 잘 전환해줬다"며 평정심이 연패 뒤 연승으로 이어졌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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