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81.5㎞ 뛴 후 발톱 2개 빠지고 일주일간 살 빠져, 훈련중 손흥민 조우”(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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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기부 마라톤 관련 일화들을 공개했다.
8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의 션, 윤세아, 조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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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션이 기부 마라톤 관련 일화들을 공개했다.
8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의 션, 윤세아, 조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션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기부 마라톤 '815 런'을 진행하는 것을 알렸다. 2020년부터 이를 해왔다는 션은 본인의 경우 발톱 두 개가 빠져가며 81.5㎞를 뛰고, 참가자들은 광복과 관련된 숫자만큼 뛴다며, 그 참가비와 기업 후원으로 독립 유공자 후손분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션의 이같은 선행을 함께하는 인물들이 있었다. 자리에 함께한 조원희, 윤세아를 비롯해 이영표, 임시완, 박보검, 진태현, 이시영, 양동근, 최시원 등.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로도 묶이는 이들에 대해 션은 "다들 바쁘니까 저는 매일 뛰고 시간되는 분은 와서 같이 뛴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조원희 목격담을 전했다. "거의 누군가에게 끌려가다시피 뛰는 거 봤다. 숨 할딱할딱 뛰는 게 옆의 여성분보다 힘들어 했다"고.
조원희는 "사실 저는 말씀 드리자면 (기부 마라톤 '815 런') 81.5㎞를 동참해 운동하잖나. 아침 새벽에 훈련을 해 기본적으로 10㎞를 뛴다. 사실 축구선수라고 10㎞를 잘 뛸 거라고 생각 마라. (축구 경기는) 뛰었다 쉬었다 물도 마시고 한다. 마라톤은 지속적으로 가잖나. 이게 몸이 적응이 안 된 것. 30년 축구했지만 마라톤과는 다르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때 하프 마라톤을 했는데 5㎞ 남겨두고 기어가는데 션 형님이 계속 뒤에서 끌어주시더라. 설 수도 없고 제일 창피한 게 반환점을 도는데 저는 가고 있고 반환점을 돈 분들이 다 마주 보고 가신다. 죽을 것 같다. 그 순간 사람들을 저도 의식할 수밖에 없는데 남자분 오실 땐 괜찮다. 여자 러너가 오실 때 힘들어 죽겠다가도 괜찮은 척 이걸 안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운동선수 출신인 조원희도 힘들어하는 마라톤. 윤세아는 뛰는 게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힘들다. 뛰는 건 좀 다른 것 같다. 다른 운동과 결이 다르다. 매일 하지 않으면 금방 초보가 되고. 이번엔 잘해보고 싶어 형부(션)께 도움 요청을 했다. 매일 저녁 훈련 지령이 떨어진다. 내일은 이만큼 하라고. 매일 긴장되고 설렌다. 매일하고 있다. 클리어 하는 날 있고 못하는 날 있는데 하는 날이 많다"고 자랑했다.
조원희는 이런 윤세아를 두고 "정말 대단한 게 농담식으로 여자 션이라고 한다"고 증언했고, 션은 "정말 꾸준하게 러닝 시작한 지 1년 조금 넘는다. 벌써 대회 두번가 10㎞ 완주했다'며 대견해했다. 조원희는 "참고로 션 형님 나이드시면 제2의 션으로 세아 누나가 배턴을 이어받아 하시겠다고 하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던 중 욕실 팬 대리점을 운영 중인 청취자가 앞으로 집을 지을 때마다 욕실 팬을 지원하고 싶다는 기부 의사를 문자로 보내왔다. 지금까지 SNS를 볼 때마다 지원하고 싶었지만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몰라 이번 기회에 문자를 보내는 거라고.
여기에 김태균도 나섰다. 그는 "제가 페인트 모델을 하고 있어 업체에 얘기해 페인트 쓰시는 거 기부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조원희는 마라톤을 함께 하고 싶은 축구선수가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조원희는 이강인이 때마침 한국에 있다며 기회가 있다면 오늘 리커버리 러닝이라도 함께하고 싶다고 답했다.
다만 개인적 연락을 따로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라는 말이 뒤따랐고, 이를 들은 션은 "손흥민 선수는 한강에서 뛰다가 몇 번 마주쳤다"는 뜻밖의 일화를 꺼냈다. 그는 "저는 거의 매일 뛰니까. 손흥민 선수가 한국에 나오면 본인이 진짜 열심히 뛴다"고 증언했다.
또 션은 81.5㎞를 뛰면 살이 엄청 빠지지 않냐는 질문을 받곤 10,000칼로리 이상이 소모된다며 "일주일간 계속 먹어도 살이 계속 빠진다. 몸이 기억해서 일주일 정도 지나야 쉬고 있구나 싶어서 (멈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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