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전 차관 "광주형 AI밸리, 청년 일자리 보물창고"

송창헌 기자 2023. 8.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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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안도걸 경제연구소 이사장이 광주형 AI(인공지능) 밸리를 청년 일자리 보고(寶庫)로 키워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이사장은 3일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정책세미나- 일자리 만드는 광주형 AI밸리 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정책세미나에서 "AI 중심도시 광주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장차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광주형 AI밸리를 형성한다는 원대한 꿈을 지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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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서 '광주형 AI밸리 육성 어떻게' 정책세미나
"광주 금남로, AI 전문기업 창업 메카로 키워가야”
안도걸 경제연구소 AI밸리 정책세미나. (사진=안도걸 경제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안도걸 경제연구소 이사장이 광주형 AI(인공지능) 밸리를 청년 일자리 보고(寶庫)로 키워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이사장은 3일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정책세미나- 일자리 만드는 광주형 AI밸리 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정책세미나에서 "AI 중심도시 광주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장차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광주형 AI밸리를 형성한다는 원대한 꿈을 지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창업 메카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AI전문기업들이 마음껏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데이터처리 인프라 구축, 혁신 기술개발, 인재 양성, 투자자금 조달 등이 원활히 이뤄지는 산업생태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이 체감하는 프로젝트가 되기 위해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광주·전남지역 주민들이 AI기반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생활편의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대 대학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 배상현 교수는 "광주 AI밸리가 제대로 활성화 되려면 빅데이터 거래소를 광주에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 등 광주 소재 AI전문기업들의 성공사례도 발표됐다. 또 광주권을 포함해 전국 데이터를 광주데이터센터에 집적화하고 국내·외 스타급 중견기업이나 대기업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AI밸리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안 이사장은 "지방에 AI인재 확보를 위해 수도권 이전 인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개발도상국의 우수인재를 특별비자 트랙을 통해 지방소재 기업이나 연구소에 유치하고 장기 근무·거주시키는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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