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니제르 체류 한국인 3명 프랑스 항공기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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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니제르에 체류 중이던 우리나라 국민 3명이 무사히 출국했다고 3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3명은 프랑스 정부가 제공한 항공편을 이용해 니제르를 떠나 이날 오전 1시45분(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전날 수도 나아메를 포함한 니제르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출국권고'를 뜻하는 3단계로 조정했으며,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조속한 출국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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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니제르에 체류 중이던 우리나라 국민 3명이 무사히 출국했다고 3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3명은 프랑스 정부가 제공한 항공편을 이용해 니제르를 떠나 이날 오전 1시45분(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현재 니제르에 있는 우리 국민은 11명이 됐다. 전날까지 니제르에는 단기 체류자 1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우리 국민이 거주 중이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 철수에 도움을 준 프랑스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면서 “현재 니제르에 있는 우리 국민 11명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 수도 나아메를 포함한 니제르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출국권고’를 뜻하는 3단계로 조정했으며,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조속한 출국을 권고하고 있다.
니제르에서는 압두라흐마네 치아니 대통령 경호실장이 이끄는 군부 세력이 지난달 26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니제르 일부 국경과 공항이 폐쇄됐고, 현재 수도 니아메 시내에선 방화·약탈 등이 잇따르는 등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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