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을 우주로"…'더 문' IMAX·4DX 특수관 반응 터졌다

조연경 기자 2023. 8. 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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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시작 된 특수관 n차 관람 투어다.

영화 '더 문(김용화 감독)'이 2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첫 날부터 특수관에서 '더 문'을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사실상 한국 영화 최초로 광활한 우주와 달 탐사라는 SF 프로젝트를 스크린에 펼쳐내면서 할리우드 부럽지 않은 기술력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시사회 이후 영화적 체험의 정점을 찍는 작품으로 "꼭 영화관에서 관람해야 할 영화"라는 입소문이 터지기도 한 '더 문'은 실제 개봉 첫 날 IMAX, 4DX, 돌비시네마 등 다양한 특수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실제 극장 3사 회원 시사에서 진행한 실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더 문'은 5점 만점에 만족도 4.37점, 추천도가 4.36점으로 높았고, 특별관에서 볼 의향과 관련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5% 이상이 IMAX, 돌비 시네마, 4DX를 고루 선택했다.


관객들은 '우주 여행 다녀온 기분. 오프닝부터 빨려 들어가는 줄 알았다' '영화관이 순식간에 우주 한 복판이 됐다. 한국 영화 기술 미쳤다 진짜' 'IMAX랑 4DX 둘 다 봤는데 재미가 달랐다. IMAX는 압도 당하는 느낌이고, 4DX는 시원하게 바람맞고 물 맞음. 내가 달에 불시착 한 줄. 여러분 특수관으로 봐주십쇼' '129분 순삭. 우주랑 달 신 등장할 때마다 도파민 치솟음'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며 '더 문'이 보여주고자 했던 영화의 정체성과 하이퍼리얼리즘 기술력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CG인지, 배우들은 어떻게 연기한 건지 엄청 궁금해졌다' '도경수 절대 지켜! 생고생도 저런 생고생이 없네' '고구마 답답이 전개 아니고 기승전결 흡족합니다' '2029년에 달 탐사가 진짜 현실화 될지도 궁금' '달에서 사고 터질 때마다 내 심장도 터짐. 실시간으로 다큐 보는 줄' ''더 문' 마스코트는 마루 입니다. 내가 드론 때문에 울고 웃을 줄이야' '다음 한국 우주 영화도 기대하게 만든 '더 문'. 이제 웬만하면 만족하지 못할 듯' 등 의견도 남겼다.

신비로운 달과 경이로운 우주 체험을 선사하는 '더 문'의 매력 탐사를 마친 관객들은 n차 관람에 시동을 걸고 있는 바, 흥행 궤도 안착이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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