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발목 수술받은 라두카누, 3개월 만에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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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던 영국 테니스스타 에마 라두카누가 훈련을 재개했다.
라두카누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영국 로햄프턴의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BBC는 이제서야 코트에 돌아온 라두카누가 이달 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도 출전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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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던 영국 테니스스타 에마 라두카누가 훈련을 재개했다.
라두카누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영국 로햄프턴의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올리면서 라두카누는 "8월 2일. 재미있다. 처음으로 코트에 돌아왔다"고 적었다.
라두카누는 손목, 발목 통증에 시달리다 지난 5월 초 간단한 시술을 받았다. 부상 여파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모두 건너뛰었다.
영국 BBC는 이제서야 코트에 돌아온 라두카누가 이달 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도 출전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라두카누는 2021년 윔블던에서 16강에 오른 뒤 그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 여자테니스 '신성'으로 떠올랐다.
2021년 US오픈에서 라두카누는 예선을 거쳐 우승까지 차지했는데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대회에서 예선 통과 선수가 우승한 것은 최초였다.
하지만 라두카누는 이후 부진을 이어갔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고, 메이저대회에서는 2회전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이 없었다.
지난해 7월 10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은 현재 133위까지 떨어졌다.
라두카누는 지난 6월 세바스티안 삭스 코치와 결별해 현재 코치도 없는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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