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군 공중급유기-해군 함재기 첫 공중 급유 훈련

20일(현지시각) 러시아 구축함 아드리말 트리부츠가 동해에서 중국 해군과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2023.7.2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공중급유기와 해군 항공모함 함재기가 처음으로 공중 급유 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영 CCTV는 지난 1일 중국 건군절을 맞아 군사 다큐멘터리 '주멍'을 공개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인민해방군 공군 소속의 공중급유기 YU-20과 해군 함재기 J-15가 비행 중 급유 훈련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단, 훈련 시점과 장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군 공군 공중급유기와 해군 항공모함 함재기들이 최초로 공중급유 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됐다.

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1일 중국 건군절을 맞아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방영한 군사 다큐멘터리 '주멍'(逐夢·꿈을 좇다)에는 인민해방군 공군 소속의 YU-20 공중급유기와 J-15 해군 함재기가 비행 중 재급유 훈련을 수행하는 장면이 나왔다. 훈련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동안 YU-20은 J-10C·J-16·J-20에 공중급유를 해왔다. 또한 J-15 항모 함재기는 동일 함재기가 공중급유 장비를 이용해 공중급유하는 '버디 급유'를 실시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중국 항공우주 관련 매체 '항공지식'의 왕야난 편집장은 "이번 훈련은 체계가 다른 전투 플랫폼 간 합동성을 보여줬다"며 "YU-20은 활동범위가 높기 때문에 항모 함재기 급유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멍'은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가 CCTV와 공동 제작한 8부작 다큐멘터리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