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뺏긴 독일 핵심 MF, EPL 도전할까... 맨유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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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온 고레츠카(28·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관심을 접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고레츠카 영입 관심을 잃지 않았다. 고레츠카는 여전히 맨유 영입 명단에 존재한다"라면서 "고레츠카는 100% 잔류를 원했지만, 최근 10일은 그가 토마스 투헬 감독(49·독일) 밑에서 주전이 될 수 없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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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온 고레츠카(28·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관심을 접지 않았다. 선수가 잔류를 희망했음에도 일말의 희망을 놓지 않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고레츠카 영입 관심을 잃지 않았다. 고레츠카는 여전히 맨유 영입 명단에 존재한다”라면서 “고레츠카는 100% 잔류를 원했지만, 최근 10일은 그가 토마스 투헬 감독(49·독일) 밑에서 주전이 될 수 없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여름 맨유는 중원 보강에 힘쓰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28)과 크리스티안 에릭센(31)의 조력자로 프레드(30), 스콧 맥토미니(26) 등 중원 자원이 있지만, 아쉬운 모습이 지속되면서 방출 명단에 올랐다.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은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로 시선을 돌렸다.
텐 하흐 감독은 고심 끝에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고레츠카를 점찍었다. 왕성한 활동량, 공수 기여도, 경험 등 고레츠카는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부분을 두루 갖춘 이상적인 선수다.
문제는 선수의 관심이었다. 고레츠카가 투헬 감독 체제에서 전과 같은 입지는 아니지만,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히 내비쳤다.
다만 시즌에 가까워질수록 고레츠카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 투헬 감독은 고레츠카보다 수비진을 도울 수 있는 ‘No.6’ 유형의 미드필더를 원한다. 요주아 키미히(28)와 콘라드 라이머(26) 조합을 선호하면서 고레츠카는 프리시즌 3경기를 모두 교체 출전했다.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투헬은 키미히와 라이머 조합을 시험 중이고,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맨유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데클란 라이스(24·아스날)를 잃은 웨스트 햄 역시 영입전에 참전했지만, 맨유가 선수에게 내세울 점이 더 많아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맨유는 소피앙 암라바트(26·피오렌티나)와 고레츠카를 동시에 추적하며 미드필더 영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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