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무빙’ 子 이정하 실수에 대신 사과 “아비로서 죄송” 너스레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조인성이 극 중 아들 역인 배우 이정하의 실수에 대신 고개를 숙였다.

이정하는 8월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디즈니+ '무빙'(원작 각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캐릭터 봉석을 설명하던 중 "다시 할게요"라고 말했고 제작발표회 MC 박경림은 "순간 녹화방송인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무빙'에서 봉석의 아버지를 연기한 김두식 역의 조인성은 "(극 중) 아버지로서 할 말이 있느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먼저 죄송하다. 아비로서 딱히 드릴 말씀은 없다. 데뷔한지 얼마 안 돼서 (이런 자리가) 조금 어설프고 어색하다. 우리 모두 이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시면 이 친구가 더 잘 되지 않을까 싶다. 죄송하다"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렸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오는 9일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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