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사흘 만에 전남 35개 농가서 1만2116마리 폐사

최성국 기자 2023. 8. 3.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전남 축산농가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신고된 축산농가 폭염 피해는 35개 농가, 닭·오리·돼지 1만2116마리로 집계됐다.

폭염에 취약한 닭은 이날까지 11농가에서 1만1600마리가 폐사했다.

농가의 폭염 피해는 전날 10개 시·군에서 곡성군, 구례군, 강진군이 추가되면서 전남 13개 시·군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개 시군서 닭·오리· 돼지 등 폐사로 1억1300만원 피해
3일 오전 전남 나주시 반남면의 예진농장에서 어린 오리들이 폭염이 힘겨운 듯 부리를 급수기에 대고 물을 먹고 있다. 2023.8.3/뉴스1 ⓒ News1 박영래 기자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전남 축산농가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신고된 축산농가 폭염 피해는 35개 농가, 닭·오리·돼지 1만2116마리로 집계됐다.

폭염에 취약한 닭은 이날까지 11농가에서 1만1600마리가 폐사했다. 3개 농가에서는 262마리의 오리가, 21개 농가에서는 254마리의 돼지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가의 폭염 피해는 전날 10개 시·군에서 곡성군, 구례군, 강진군이 추가되면서 전남 13개 시·군으로 늘었다.

폭염 축산 피해는 전날에 비해 1460마리 늘었다.

총 피해액은 1억1300만원으로 잠정 추산됐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