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겨냥 이경훈 "서바이벌 같은 긴장감이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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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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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 출전한다.
윈덤 챔피언십은 2022~2023시즌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이며, 페덱스컵 랭킹 70위에 진입해야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는 랭킹 70위까지 나가는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상위 50명이 출전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최고의 선수 30명이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구성된다.
이경훈은 지난주 부진으로 페덱스컵 랭킹 70위에서 73위로 하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펼쳐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2차전 진출도 노리려면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랭킹을 대폭 끌어올려야 한다.
경기를 앞둔 이경훈은 "현재 버블 포지션에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번 주 플레이를 잘 해야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지는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다음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여기 세지필드 컨트리클럽 코스는 매우 좁기 때문에 티샷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티샷을 중점으로 연습하고 있고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하기 때문에 퍼트도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윈덤 챔피언십에 대해서는 "서바이벌게임 같이 이번에 못하면 탈락하는 느낌이다. 좀 더 긴장되긴 하지만 나름대로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있는 이경훈은 "작년에도 플레이오프 파이널 투어 챔피언십 전인 BMW 챔피언십을 앞두고 30위 바깥에서 시작했지만, BMW 챔피언십에서 잘해서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었다. 당시 욕심을 덜 내서 좋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욕심을 덜 내고 내 플레이에 집중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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