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대프리카'…도로 중앙분리대 녹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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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마다 불볕 더위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명이 생긴 대구에서 3일 도로 중앙분리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 설치된 도로 중앙분리대가 한쪽으로 쓰러졌다.
경찰과 수성구에 따르면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구간은 무려 50m에 달했다.
지난달 31일에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 인근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가 일제히 쓰러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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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날 최고 37.5도
매년 여름마다 불볕 더위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명이 생긴 대구에서 3일 도로 중앙분리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 설치된 도로 중앙분리대가 한쪽으로 쓰러졌다.
폭염으로 달궈진 아스팔트 열기가 전달되면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중앙분리대 하단이 녹아내린 것이다. 경찰과 수성구에 따르면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구간은 무려 50m에 달했다.
쓰러진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자 투입된 작업자들은 땀에 흠뻑 젖었다. 버티고 있는 다른 중앙분리대들 역시 금방 녹아내릴 듯 아스팔트는 뜨거운 열기를 뿜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는 지난달 27일부터 폭염경보가 발령돼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의 이날 낮 기온은 37.5도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31일에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 인근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가 일제히 쓰러진 바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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