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 속 2600선 턱걸이…도로 ‘6만전자’[코스피 마감]

원다연 2023. 8. 3.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이어지며 3일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8포인트(-0.42%) 내린 2605.39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8.29포인트 오른 2624.76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591.30까지 밀렸다가 2600선에서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승 출발 뒤 외인 매도 확대
0.42% 내린 2605.39 마감
의료정밀, 의약품 상승
삼전 내리고 SK하이닉스 올라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이어지며 3일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8포인트(-0.42%) 내린 2605.39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8.29포인트 오른 2624.76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591.30까지 밀렸다가 260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1억원, 670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811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53억57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1167억5300만원 매도 우위로, 1221억10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현물 및 선물 매물 출회에 따라 하방 압력이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96%), 비금속광물(-1.21%), 서비스업(-1.02%), 전기전자(-1.0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하락장 속 의료정밀(6.01%), 의약품(2.93%), 종이목재(1.50%), 철강및금속(1.09%), 음식료품(0.56%), 화학(0.54%)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57% 하락하며 6만8800원까지 내려섰고, SK하이닉스(000660)는 0.42% 올라 12만원을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8% 내렸고, POSCO홀딩스(005490)는 1.20%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2.28%, 2.16% 상승했다. NAVER(035420)는 1.98% 내렸고, 카카오(035720)는 0.19% 올랐다.

만호제강(001080), 덕성(004830), 덕성우(004835), 대창(012800), 서원(021050)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4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525개 종목이 하락, 61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억7387만5000주, 거래대금은 14조6420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