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도, 충남농업 적신호…도내 대부분 폭염영향예보 '위험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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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낮 최고 35도 내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충남지역 농업분야에 폭염영향 적신호가 켜졌다.
대전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30분 충남 당진·서산·태안·홍성·보령·서천·청양·공주·계룡·금산에 폭염영향예보 농업분야 최고 수준인 '위험 단계'를, 나머지 지역과 대전에 '경고' 단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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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연일 낮 최고 35도 내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충남지역 농업분야에 폭염영향 적신호가 켜졌다.
대전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30분 충남 당진·서산·태안·홍성·보령·서천·청양·공주·계룡·금산에 폭염영향예보 농업분야 최고 수준인 '위험 단계'를, 나머지 지역과 대전에 '경고' 단계를 발표했다.
이밖에 보건(취약) 분야에서 당진·서산·보령·서천·금산을 제외한 대전과 충남지역에 위험 단계가, 보건(일반)·산업·축산업 분야에서 대전과 충남 전역에 경고 단계가 각각 발표돼 있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기상청은 영유아나 노약자·임산부 등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대전·세종·충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25명으로 이 중 4명이 숨졌다.
수산양식 분야에서는 태안과 서산·홍성·보령이 경고, 당진과 서천이 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기상청은 폭염영향예보에 따라 농작물 및 가축 등 피해 예방에 주의하는 한편, 가급적 오후 2~5시 야외 작업이나 나홀로 작업 등은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한편 3일 대전과 충남 낮 최고기온은 33~35도 분포로 높게 나타났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2도가량 높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기온은 서산 34.3도, 부여 33.8도, 대전 32.9도 등 33도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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