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경북서 닭 8800·돼지 379마리 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에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이후 도내에서는 폭염으로 닭 6농가 8800마리, 돼지 36농가 379마리가 폐사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3일 폭염대비 시설이 완벽하게 설치된 영주시 우림양계농장(산란계 20만수 사육)을 방문해 쿨링패드, 음수냉각기 가동여부 등 축산 현장의 폭염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에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이후 도내에서는 폭염으로 닭 6농가 8800마리, 돼지 36농가 379마리가 폐사했다.
경북도는 현재 '가축 폭염관리 TF' 3개반(10명)으로 이뤄진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폭염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농가에 ▲지붕에 물 뿌리기, 안개분무와 송풍팬으로 축사 온도 낮추기 ▲지붕단열 보강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보충 급여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점검 및 각종 노후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 폭염 대비 요령을 시군에 전파했다.
이와 함께 가축재해보험료 75억원, 안개분무시설 등 20억원, 비상발전기 12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75억원 등 4개 사업에 182억원을 시군에 내려보냈다.
SMS 등을 활용해 축산농가(2만1000여호)에 직접적인 폭염 피해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조기에 가입(국비 50%, 지방비 25%, 자부담 25%)토록 권장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3일 폭염대비 시설이 완벽하게 설치된 영주시 우림양계농장(산란계 20만수 사육)을 방문해 쿨링패드, 음수냉각기 가동여부 등 축산 현장의 폭염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북도는 근본적인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온습도 및 환기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ICT 융복합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은 매년 가축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재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환기와 음수 급여로 쾌적한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갑작스런 정전에 대비해 비상전력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총력을 다 해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