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오-현-규 트리오, 로스 카운티와 개막전 준비 완료

이성필 기자 2023. 8.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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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에 '오(현규)-(양)현(준)-(권혁)규' 트리오가 제대로 뜬다.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셀틱과 각각 5년 계약에 성공한 측면 공격수 양현준, 중앙 미드필더가 권혁규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셀틱에 입단한 공격수 오현규와 '한국의 힘'을 보여주느냐다.

이번 여름 양현준과 권혁규가 셀틱에 동반 입단해 코리안리거 트리오를 결성, 심리적 안정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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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셀틱에 '오(현규)-(양)현(준)-(권혁)규' 트리오가 제대로 뜬다.

오는 5일 오후(한국시간) 2023-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FL)이 개막한다.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셀틱과 각각 5년 계약에 성공한 측면 공격수 양현준, 중앙 미드필더가 권혁규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셀틱에 입단한 공격수 오현규와 '한국의 힘'을 보여주느냐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이라는 어려움에도 7골을 넣으며 셀틱의 국내 3관왕(리그-FA컵-리그컵)에 기여했다. 이번 여름 양현준과 권혁규가 셀틱에 동반 입단해 코리안리거 트리오를 결성, 심리적 안정감이 커졌다.

과거 '기차 듀오'로 불린 기성용(FC서울)과 차두리가 활약한 바 있는 셀틱에 새롭게 자리 잡은 코리안리거 세 선수가 어떤 활약을 할까. 홈구장에서 치르는 셀틱의 개막전 상대는 로스 카운티다. 5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시작하며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오현규와 권혁규는 과거 김천 상무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유럽 무대에서 한국인 트리오가 호흡을 맞추는 것은 아우크스부르크(독일)에서 함께 활약한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이후 처음이다. 세 명 모두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며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물론 5명의 일본인 선수들을 넘어야 주전으로 도약 가능하다는 과제가 있다. 후루하시 교코는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다. 재계약까지 체결해 같은 포지션의 오현규에게는 본격적인 경쟁 무대다. 마에다 다이젠 등 다른 선수들도 있다.

셀틱은 지난 시즌 ‘라이벌’ 레인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7점 차 우승을 차지했다. SPFL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셀틱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개막전 상대 로스 카운티에는 8연승 중이다.

한편, 셀틱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도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과 함께 '셀틱 트리오'가 UCL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도 관심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뮌헨이나 PSG와 같은 조에 묶이는 그림도 생길 수 있다.

오-현-규 트리오 활약할 셀틱의 SPFL, UCL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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