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은 무주반딧불 고랭지 흑미수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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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은 고랭지 흑미수박 판로 확대에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농업기술센터와 농협 관계자들, 그리고 수박농가 등 20여 명은 3일 농협유통 대전점을 찾았다.
이들은 농협유통 대전점 박혜성 사장을 만나 환담하고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홍보 · 판매 지원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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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무주군이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은 고랭지 흑미수박 판로 확대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대전과 전주, 광주, 목포 농협유통센터를 찾아 판촉행사를 벌인다.
나흘간 총 65톤의 수박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무주농협의 상품화시설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설치한 선별시설에서 자체 선별해 출하하는 첫 수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농업기술센터와 농협 관계자들, 그리고 수박농가 등 20여 명은 3일 농협유통 대전점을 찾았다.
이들은 농협유통 대전점 박혜성 사장을 만나 환담하고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홍보 · 판매 지원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를 열어 고객들이 직접 수박을 맛보고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흑미수박은 과피 색이 검은 색에 가깝고 진한 호피무늬가 새겨진 대과종이다. 껍질이 얇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육질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선호도가 높다.
무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흑미수박을 재배 · 출하하기 시작해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58농가에서 23ha를 식재해 25만 통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수박은 이번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도시 대형마트에 출하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고랭지다 보니 수박도 맛이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재배 작목 변화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흑미수박이 효자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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