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이긴 마지막 인류, 이세돌의 다음 도전은 ‘카드 게임’

이영빈 기자 2023. 8. 3. 15: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세돌. /뉴시스

바둑 AI 알파고에 승리한 마지막 인류 이세돌이 카드게임 홀덤에 도전한다.

마인드 스포츠 투어 엠투어(M-Tour)는 지난 2일 “유명한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을 엠투어의 첫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19년 바둑에서 은퇴한 뒤 특별한 행보가 없었던 이세돌은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앞으로 홀덤이 마인드 스포츠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홀덤은 52장의 카드로 게임을 하는 마인드 스포츠의 대표 종목이다. 오는 2028년 미국 LA올림픽에서 정식 종목 진입이 논의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전 바둑기사 김지운, 최철환 등이 홀덤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e스포츠 선수 출신인 홍진호, 임요환, 기욤 페트리도 마찬가지다.

이세돌은 홍보대사를 시작으로 정규 홀덤 대회 및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직접 선수로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엠투어는 다음달 16~17일 첫 대회 ‘더 오프닝(The Opening)’ 결승으로 초대 우승자를 가린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