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어장보호 위해 불가사리 수매한다

강경국 기자 2023. 8. 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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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수산자원 번식과 보호를 위해 불가사리 수매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마산합포구는 불가사리 수매 사업비(800만원)을 투입해 어업인, 어촌계, 스킨스쿠버 동호회, 환경단체에서 포획한 불가사리를 1㎏당 1000원에 총 8t을 수매할 예정이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불가사리를 지속적으로 수매해 수산자원 보호·육성에 기여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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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1㎏당 1000원, 8t 수매 예정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바다의 해적 불가사리를 수거하는 모습.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수산자원 번식과 보호를 위해 불가사리 수매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불가사리 개체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다시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불가사리는 연안어장에 서식하면서 천적이 없는 바다의 해적생물로 홍합, 바지락, 전복 등 수산자원을 포식하고 번식력이 뛰어나 수상생물을 비롯한 어업인 소득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마산합포구는 불가사리 수매 사업비(800만원)을 투입해 어업인, 어촌계, 스킨스쿠버 동호회, 환경단체에서 포획한 불가사리를 1㎏당 1000원에 총 8t을 수매할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바다의 해적 불가사리를 수거하는 모습.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매한 불가사리는 농가에 무상분양해 퇴비로 활용하거나, 자체 처리를 통해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불가사리를 지속적으로 수매해 수산자원 보호·육성에 기여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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