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김하성, 20-20 카운트다운 들어간다…이제는 공격에서도 '어썸킴'

김성철 기자, 박정현 기자 2023. 8. 3.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홈런)-20(도루) 클럽' 달성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은 이날 시즌 15호 홈런을 때려내며 20-20 클럽 달성에 홈런 5개를 남겨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김성철 영상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홈런)-20(도루) 클럽’ 달성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비거리 425피트(약 129.5m)의 솔로포로 결승포를 기록했다. 이후 볼넷과 안타를 추가하는 등 맹활약했고, 최종 성적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3득점으로 팀의 11-1 대승을 이끌었다.

▲ 김하성은 공격에서 맹활약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이날 시즌 15호 홈런을 때려내며 20-20 클럽 달성에 홈런 5개를 남겨뒀다. 도루 22개를 성공했기에 홈런 개수만 채우면 된다.

김하성은 7월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월간 타율 0.337(89타수 30안타)을 비롯해 5홈런, 8도루 등으로 활약했고, 이달에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타격감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타율 3할과 20홈런이 보이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추신수가 2019시즌 작성한 한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4홈런 기록도 뛰어넘을지 이목이 쏠리는 중이다.

▲ 김하성의 뜨거운 타격 페이스. ⓒ연합뉴스/AP

그동안 김하성은 수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이미 충분히 수비력을 증명한 바 있다. 타격은 준수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최근 활약은 다르다.

후반기 타율(0.386)과 출루율(0.488), 장타율(0.643), OPS(출루율+장타율, 1.131) 네 가지 부문 모두 내셔널리그 톱 10이다. 타율과 출루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톱 10에 들었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내셔널리그 MVP 1순위로 꼽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같은 ‘5.3’으로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빼어난 공격력으로 수비만 뛰어나다는 이미지를 깨뜨리고 있다. 남은 시즌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