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와 업무 경계없다” 尹, 잼버리 이어 해군기지 찾아
윤 대통령은 휴가 첫날인 2일에도 새만금 투자협약식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정운영에 있어 국정과 휴가가 분명한 경계는 없는 상태”라고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도착해 1박을 했고, 다음날인 3일 오전에 진해 기지내 군항을 둘러봤고, 해군 함정이 정박한 모항에서 복무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오늘 방문한 진해 기지는 해군 잠수함사령부 등 주요 한국 부대와, 미 해군 함대지원단까지 함께 위치하고 있어 한미동맹과 해군작전의 핵심적인 기지로 여겨지는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적 일정이나 비공식 일정을 소화할 때 즐겨입는 이른바 ‘천안함 티셔츠’와 ‘천안함 모자’를 착용했다. 이 티셔츠에는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72’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윤 대통령이 재작년 대선출마 선언을 하기 직전부터 자주 입고 다닌 것이 포착됐다. 작년 지방선거 날 청와대를 깜짝 방문했을 때도, 지난 6월 파리 방문때와 7월 나토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를 방문했을 때도 이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했다.
윤 대통령은 두번째 여름휴가를 맞은 올해는 좀 더 메시지가 있는 일정을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촛점을 맞추기 위해 지방행을 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휴가 기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저도의 ‘청해대’를 찾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통시장 방문 등 일정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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