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의 한 수 '해외공략'…교촌치킨, 대만1호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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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복귀 이후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인 '치맥(치킨+맥주)'을 대만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교촌 대표 치킨 메뉴와 더불어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를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향후 교촌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푸드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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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연내 3호점 확대 계획…현지화 메뉴 선봬
연내 캐나다 밴쿠버·하와이에서도 매장 오픈 계획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복귀 이후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촌치킨을 통해 ‘치맥’과 ‘치면’ 등 다양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며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 대만 1호점은 132㎡(40여평) 규모로, 새로운 교촌 글로벌 매장 모델을 적용한 첫 매장이다. 교촌치킨 대만 1호점에서는 교촌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오징어링과 세트메뉴 등 다양한 현지화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맥과 치면 등 세트메뉴에 힘을 쏟았는데,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 제품과 볶음면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교촌은 대만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타이페이 최고상권에 2호점을 여는 등 연내 3호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촌은 대만 3대 식음료 그룹 중 한 곳인 외식기업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교촌은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 감소하는 등 부진을 겪은 데 이어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8.2%와 32.2% 감소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교촌은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최대 3000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당시 대표적인 서민 음식 중 하나인 치킨의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10여년간 업계 1위였던 교촌치킨은 지난해 경쟁사인 BHC에 자리를 내준 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권 회장은 교촌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주문하고 있다. 교촌은 현재 미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대만 등 7개국에 67개 매장 문을 열었으며 연내 캐나다 밴쿠버와 하와이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인 ‘치맥(치킨+맥주)’을 대만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교촌 대표 치킨 메뉴와 더불어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를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향후 교촌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푸드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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