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박주미, 다 같은 한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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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주미의 디테일이 빛을 발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두리안 역으로 열연 중인 박주미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살려낸 비주얼과 남다른 한복 자태로 매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박주미의 수려한 한복 자태가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색상의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해 두리안의 매력을 더욱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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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박주미의 디테일이 빛을 발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두리안 역으로 열연 중인 박주미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살려낸 비주얼과 남다른 한복 자태로 매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주미는 월식이 진행된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2023년으로 넘어온 조선 양반가의 여인 두리안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았다. 전생에 이어 현생까지 얽히고설킨 각각의 인물과 마주하며 변주하는 감정선을 유려하게 담아내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완성했다.
이 가운데 박주미의 수려한 한복 자태가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색상의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해 두리안의 매력을 더욱 살려냈다.
댕기 머리 시절 풋풋함부터 복잡했던 남편과의 첫날밤, 시어머니와 남편을 보살피는 며느리의 모습, 돌쇠와 자식을 잃은 순간 등 각각의 장면 안에 담긴 각양각색의 한복이 두리안의 감정을 더욱 잘 드러나게 도와줬다.
특히 천연색으로 물들인 따뜻한 색감으로 기품과 단아함을 강조하면서도 소복 차림으로 아들을 먼저 보낸 슬픔과 고통을 묵직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먹먹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현대에서도 연한 분홍색, 옥색 등 은은한 색의 조합의 한복은 리안의 부드럽지만 강인한, 지조와 절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처럼 박주미는 다양한 한복 스타일링부터 캐릭터와 온전히 하나 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며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에 앞으로 남은 리안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아씨 두리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아씨 두리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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