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일 사우디서 열리는 우크라 평화회담 참석 예정"-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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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에 '평화 특사'로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를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5~6일 사우디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회의에 리 대표를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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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이 오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에 '평화 특사'로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를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5~6일 사우디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회의에 리 대표를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회담에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영국, 폴란드, 유럽연합(EU) 등 30여개국의 정부 관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러시아는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지난 6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첫 번째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2달여 만에 돌연 입장을 바꾼 데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한 무장 반란과 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여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겅솽 유엔 주재 중국 부대사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군사 논리가 여전히 지배적이며, 평화회담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평화회담을 촉구한 바 있다.
중국이 평화회담에 참석할 경우 개전 이래 서방과 거리를 둬 온 중국이 미국과 한 목소리를 내는 장면도 연출될 수 있다. WSJ은 "회담 참석자들은 분쟁과 분쟁 종식에 대한 중국의 생각에 진전이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책에 대한 12개 주문사항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서방에서는 러시아와 손 잡은 중국이 중재자 역할에 나선 것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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