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없어" 엄마 머리채 잡는 초6 아들, 오은영 "문제 수위 높아" [금쪽같은 내새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가족에게 버림받았다는 초6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여름방학 특집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4탄으로 6학년 외동아들을 키우는 부모가 등장한다. 금쪽이 아빠는 “42세에 얻은 늦둥이 아들이다”라며 금쪽이를 소개하고, 금쪽이 엄마는 “처음 보는 아이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서 놀 수 있는 아이”라며 붙임성 좋은 금쪽이를 자랑한다. 이에 패널들은 “늦둥이 아들이라 예쁠 것만 같다”라며 도대체 금쪽 부모에게 무슨 육아 고민이 있는 건지 궁금해한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놀이터로 나온 금쪽이와 친구들의 모습이 보인다. 친구가 “집에 카메라만 10대 넘게 있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신경이 쓰이는 듯 두리번거리는 금쪽이. 그러곤 엄마에게 다가가 “촬영하고 싶지 않아”라며 촬영 거부 의사를 전하고, 급기야 자리를 옮겨 눈물까지 흘리며 “찍든 말든 저한텐 도움이 안 된다고요”라며 호소하기 시작한다. 곧 분노로 번져 엄마에게 “엄마가 나를 괴롭히고 있잖아”, “엄마가 될 자격도 없어”라며 막말을 내뱉고 엄마의 머리채를 잡는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집에서도 실랑이를 벌이는 금쪽 모자의 모습이 포착된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이렇게 엄마한테 욕하고 사는 게 행복하니? 말싸움을 그만하기 위해 오은영 선생님을 만나려는 거다”라며 대화를 시도하지만, 금쪽이는 “저리 가. 친구랑 게임하고 있으니까”라며 엄마를 내쫓아 버린다. 그러다가도 거실로 따라 나와 “가족 아니니까 이 집에서 나가도 되는 거지?”라며 엄마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버린다.
한편, 영상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금쪽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수위가 너무 높아서 걱정이 된다”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전했다. 4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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