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세계 인구 81%가 '기후변화' 폭염 경험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전 세계 인구 81%가 폭염을 경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LA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데이터 연구 단체인 클라이밋센트럴의 보고를 인용, 지난달 전 세계 인구의 81%에 해당하는 65억명이 폭염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기후 변화로 인한 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전 세계 인구 81%가 폭염을 경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LA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데이터 연구 단체인 클라이밋센트럴의 보고를 인용, 지난달 전 세계 인구의 81%에 해당하는 65억명이 폭염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전 세계 인구 5명 가운데 4명이 폭염을 경험한 꼴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를 연구하는 다국적 단체 세계기상특성(WWA)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를 토대로 했는데, 클라이밋센트럴은 지난달 미국 남서부, 유럽, 중국을 동시에 뜨겁게 달구었던 폭염이 기후 변화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에 따르면 화석 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유럽의 폭염은 섭씨 4.5도 높아졌고 미국과 멕시코에서는 각각 3.6도, 중국에서는 1.8도 더 더워졌다.
해당 단체는 '기후 변화 지수(CSI)'를 활용해 폭염의 영향을 측정했는데, 전 세계 35억명이 지수 값 범위에서 3에 해당하는 더위를 지난달 10일 느꼈고 지난달 31일간 매일 3에 해당하는 기후변화 지수를 느낀 인구는 20억명에 달했다고 클라이밋센트럴은 전했다. 이 값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로 더위가 평소대비 최소 3배 이상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이밋센트럴의 과학 담당 부사장인 앤드류 퍼싱은 "이번 발견과 관련해 정상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대기에 점점 더 많은 이산화탄소(CO2)가 배출되면서 이러한 상황은 더욱 흔해지고 악화할 것"이라면서 "대기에 더 이상 CO2가 배출되지 않을때까지 기온은 계속 상승할 것이다. 결국 올해가 시원했던 해처럼 보이기 시작하는 날이 머지않아 올 수도 있다"고 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화사 "멤버 앞 알몸으로 다녀…노브라 좋아, 속옷 입으면 밥 얹힌다"
- "20대 윤리 교사, 여고생에 고백해 사귄다…1박 2일 여행도" 친구 폭로
- '버튼 누르니 5분 내 사망'…美 여성, 스위스서 자살 캡슐 첫 사용
- '비키니 방송' 서유리 "용기냈다…이혼 후 하고픈 건 전부 할 것"
- 올해 미스코리아 '진'은 22세 김채원…영화감독 꿈꾸는 연세대생
- 44세 김규리, 발리 가더니 과감 비키니…청순 미모에 반전 볼륨감
- "내 여자친구가 죽었어요"…오토바이 받고 도주한 마세라티 운전자[영상]
- "내가 우습냐" 노인 머리채 잡고 발로 밀고 '퍽'…요양원 학대 '충격'[영상]
- 장신영 '미우새' 나온다…'불륜 의혹 남편' 강경준 용서 언급할까
- "쌍둥이 낳다 식물인간 된 아내…시설로 못 보내겠다" 남편에 '뭉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