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티셔츠 입고 진해 해군기지 찾은 尹…휴가 중에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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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이틀째인 3일 오전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봤다고 대통령실이 언론공지를 통해 밝혔다.
전날 저녁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후 이동, 밤늦게 진해 기지에 도착해 1박을 한 데 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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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이틀째인 3일 오전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봤다고 대통령실이 언론공지를 통해 밝혔다. 전날 저녁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후 이동, 밤늦게 진해 기지에 도착해 1박을 한 데 이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하고 해군 함정이 정박한 모항에서 복무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진해 기지는 해군 잠수함사령부 등 주요 한국 부대와, 미 해군 함대지원단까지 함께 위치하고 있어 한미동맹과 해군작전의 핵심적인 기지로 여겨지는 곳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간 여름휴가에 돌입한 상태다. 그러나 휴가 첫날인 전날 오전 참모들과 공공아파트의 무량판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해 심도깊은 논의를 하는가 하면, 오후에는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투자협약식 후 1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새만금 투자기업과 전북지역 기업인들과 만나 해물탕 만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 참석자가 “휴가 첫날이신데 일을 하셔서 어떡하시냐”고 질문하자 “휴가 때도 필요한 일정은 소화해야 한다”며 “올 휴가는 내수 경기 진작에 중점을 두려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평상시와 거의 다름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지만)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문제, 나라가 성장을 해야 하는 국정 운영의 과제에 있어서, 참모로서 보면 국정과 휴가가 사실 분명한 경계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께서 이번 휴가를 통해서 정국 구상도 하시면서, 또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나 국민들께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시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실 거고, 고심하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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