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이어 화장품까지...CES 기조연설 무대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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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의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최첨단 기술 세계의 어젠다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의 기조연설에 화장품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4의 기조연설자로 니콜라스 히에로니무스 로레알 CEO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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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의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최첨단 기술 세계의 어젠다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의 기조연설에 화장품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4의 기조연설자로 니콜라스 히에로니무스 로레알 CEO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CTA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로레알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물리적, 디지털, 가상 비즈니스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계 1위 뷰티 기업인 로레알은 인공지능(AI) 기술 등 첨단기술을 뷰티 분야에 활용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레알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뷰티 신기술 '합타'와 '로레알 브로 매직'을 선보여 'CES 혁신상'을 받았다. 가정용 디지털 눈썹 문신 기기 '로레알 브로우 매직'은 AR(증강현실)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는 눈썹 모양과 문신 기법을 추천해 주고, 몇 초 만에 눈썹 문신을 완성해 주는 기기다. '합타'는 손과 발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수 있도록 돕는 휴대용 로봇 메이크업 장치다. 기기에 탑재된 AI 시스템이 사용자의 움직임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최적화한다.
'전자업계' 중심의 전시회로 출발한 CES도 진화하고 있다.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는 '융합'의 시대임을 증명한다.
우선 자동차의 전장화, 전기차의 대중화가 속도를 내면서 매해 CES를 찾는 자동차 기업들이 늘고 있다. 올해 열린 CES에서 BMW그룹의 올리버 집세 회장과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앞서 GM, 포드, 폴크스바겐 등 유수의 자동차 기업 최고경영진들도 CES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올해 CES에는 존디어(John Deere)의 존 메이 CEO가 기조연설자로 초대됐는데, 농기계 업계 관계자가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1837년 설립된 전통의 농기계 업체 존디어는 위성항법장치(GPS), AI 기술 등을 접목한 혁신 제품을 내놓고 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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