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세계로마트에 과징금 17억원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9개 지점을 두고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세계로마트 및 세계로 유통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 및 과징금 17억 8,4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세계로마트 등은 창고화재로 인한 파손이나 판매 부진과 같이 납품업자에게 책임이 없는 사유로 직매입한 39억원 상당의 상품을 반품했습니다.

또 납품업자들에게 매입액 중 일정 비율의 금액을 리베이트로 지급하게 하거나, 재고조사 손실분 지원 명목으로 물품을 무상 제공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력기자 (raul7@yna.co.kr)

#공정위 #세계로마트 #세계로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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