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 마산톨게이트 인근 탱크로리 황산 유출…제거 작업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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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낮 12시27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남해고속도로 1지선 함안 방향 하행선 마산 톨게이트(요금소) 인근 200m 지점에서 24.3톤 가량의 발연 황산을 싣고 운행 중이던 25톤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유출됐다.
사고 당시 마산 톨게이트를 지나던 탱크로리 운전사 30대 A씨가 탱크로리 하부의 가스 배출 밸브에서 백색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곧바로 갓길에 정차한 후 소방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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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산 IC~창원 JCT 양 방향 차단 "1~2시간 소요"
3일 낮 12시27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남해고속도로 1지선 함안 방향 하행선 마산 톨게이트(요금소) 인근 200m 지점에서 24.3톤 가량의 발연 황산을 싣고 운행 중이던 25톤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유출됐다.
사고 당시 마산 톨게이트를 지나던 탱크로리 운전사 30대 A씨가 탱크로리 하부의 가스 배출 밸브에서 백색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곧바로 갓길에 정차한 후 소방에 신고했다.
이날 해당 지점을 지나던 차량에서도 황산 유출 신고가 이어져 총 4건의 황산 유출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황산유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운전사 A씨에게서도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황산 유출사고로 남해고속도로 서마산 IC부터 창원 JCT까지 양 방향 구간은 차량 진입이 차단됐다. 도로공사와 경찰은 진입 차량에 대해 인근 국도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
현재 창원소방본부는 사고 탱크로리에서 다른 탱크로리로 황산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산을 옮기는 작업이 완료되면 부직포를 사용해 도로에 유출된 황산을 제거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조치 작업에 1~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탱크로리 운전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사고 지점 인근의 의창구, 마산회원구 일부 지역 주민에게 외출 자제 문자를 발송하고 재난 방송을 송출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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