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尹대통령, 천안함 모자 쓰고 진해 기지내 군항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진해 기지 내 군항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천안함 모자를 쓰고 진해 기지내 군항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어젯밤(2일) 늦게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도착해 1박을 하고 휴가 이틀째인 이날 진해 기지 내 군항을 둘러봤다"며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해군 함정이 정박한 모항에서 복무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진해 기지는 해군 잠수함사령부 등 주요 한국 부대와 미 해군 함대지원단이 함께 있어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해군작전의 핵심적인 기지다.

윤 대통령은 휴가 첫날인 2일 전북 새만금을 찾아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등에 참석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