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시장 연평균 14% 성장"...LGD 회복 기대감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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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로 차갑게 얼어 붙었던 TV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SCC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미니LED, 마이크로LED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TV(Advanced TV) 시장이 연평균 10%(출하량 기준)의 성장률을 기록, 2027년까지 출하량이 3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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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로 차갑게 얼어 붙었던 TV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SCC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미니LED, 마이크로LED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TV(Advanced TV) 시장이 연평균 10%(출하량 기준)의 성장률을 기록, 2027년까지 출하량이 3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OLED TV 출하량은 연평균 14%씩 성장, 2027년에는 94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올 하반기 글로벌 TV 판매량이 상반기 대비 약 25% 늘어난 1억1426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같은 기간 OLED TV의 판매량은 약 44% 증가하며 TV 시장의 부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업계는 이같은 TV시장 회복이 LG디스플레이 패널에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중형과 초대형을 아우르는 OLED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현재 80인치대 이상 OLED TV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래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년 업계 최초로 80인치대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양산에 성공했다. 올해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TV 패널 양산까지 이뤄냈다. 초대형 OLED는 패널 위에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나노미터급으로 아주 얇게 입혀야 하는데, 화면이 커질수록 고르게 입히기가 쉽지 않아 균일한 화질을 구현하기 어렵다.
최신 OLED 기술은 기존 OLED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출시한 3세대 OLED TV 패널은 '메타 테크놀로지(META Technology)'를 탑재, 현존 OLED TV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한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와 '메타 부스터(META Booser)'를 결합한 기술이다.
기존 OLED TV의 한계를 넘어선 초프리미엄 TV시대가 열리면서 올해로 양산 10주년을 맞은 OLED TV 연합군의 누적 매출은 100조원대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누적 매출과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하는 OLED TV 제품의 누적 매출액은 올해 108조 6700억 원(823억 5500만 달러)대에 이를 전망이다.
증권시장도 긍정적인 시각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기존 고객사들에 대한 공급량과 LG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내년 W-OLED 라인은 풀 가동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형 OLED 사업의 흑자전환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도 올 하반기 W-OLED 물량 개선과 IT 패널 가격 반등, P-OLED 성수기 진입으로 영업 환경이 점차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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