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한효주 “母 연기 부담감에 체하고 불면증..조인성에 의지”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8. 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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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가 대작 '무빙'을 통해 '엄마' 역할을 소화했다.

한효주는 3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운을 뗐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양동근, 김신록, 곽선영, 조복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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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유용석 기자
한효주가 대작 ‘무빙’을 통해 ‘엄마’ 역할을 소화했다. 극심한 부담감에 시달렸단다.

한효주는 3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부담감 때문에 자꾸 체하고 잠도 잘 못자고 했는데 거듭 생각하다 보니 보시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실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동이’ 할 때 24살이었고, 이만한 아들이 있을 만한 시대적 배경의 인물도 해봤으니까”라고 말했다.

조인성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서는 “오랜 친분이 있는데 이렇게 작품으로 만난 건 처음이었다”며 “촬영장에서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고, 의지를 많이 했다. 워낙 소통도 잘 되고 아이디어도 함께 교류하면서 편안하게 맞출 수 있었다. 진심으로 고맙다”고 만족해했다.

조인성은 이에 “맞는 말”이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10년 후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연기하면서 정말 배우 한효주의 좋은 면들을 너무나 많이 봤다. 아직도 보여줄 게 많고, 한국에서만 있기엔 아까운 배우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가 더 많이 기대된다”고 극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무빙’(감독 박인제·박윤서, 원작 각본 강풀)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양동근, 김신록, 곽선영, 조복래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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