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재 시설에서 대형 배관에 깔린 40대 노동자 숨져

이수민 기자 2023. 8. 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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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폐자재 시설에서 40대 노동자가 차량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가스 배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분쯤 광주 북구 운정동의 한 폐자재 시설에서 40대 중반의 노동자 A씨가 차량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가스 배관에 깔렸다.

사고 당시 A씨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매설돼 있다가 반출한 배관을 폐기처분하고자 하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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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 2016.7.7/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의 한 폐자재 시설에서 40대 노동자가 차량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가스 배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분쯤 광주 북구 운정동의 한 폐자재 시설에서 40대 중반의 노동자 A씨가 차량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가스 배관에 깔렸다.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매설돼 있다가 반출한 배관을 폐기처분하고자 하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크레인에 쇠줄로 매달려 있던 원형 배관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A씨가 압사 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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