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5, 화면 커졌는데 배터리 OK.. 발열 해결되나 [1일IT템]
구자윤 2023. 8. 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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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를 일주일 가량 써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갤럭시Z플립5를 직접 사용해 보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원조 맛집다운 제품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갤럭시S23울트라(싱글코어 1874점, 멀티코어 4956점)보다도 높은 점수로, 갤럭시Z플립5에서 스냅드래곤8 2세대 최적화가 한층 더 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자가 사용한 갤럭시Z플립5은 최적화가 다 이뤄지지 않은 마케팅용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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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를 일주일 가량 써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오포, 모토로라가 삼성전자보다 한 발 앞서 외부 화면을 크게 키운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을 선보인 만큼 삼성전자는 어떤 초격차 기술을 선보일지 관건이었다. 갤럭시Z플립5를 직접 사용해 보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원조 맛집다운 제품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갤럭시Z플립5는 외부 화면 크기를 전작(1.9인치)보다 약 1.8배 큰 3.4인치로 늘린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삼성전자가 플렉스 윈도우라고 부르는 외부 화면에서는 카카오톡이나 문자가 오면 읽기는 물론 쿼티 자판이 뜨면서 답장도 가능해졌다. 캘린더, 날씨, 전화, 알람, 스톱워치, 타이머, 음성녹음, 걸음수 등의 위젯을 제공하며 구글 맵, 유튜브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액세서리 '플립수트 케이스'와 NFC 기반 '플립수트 카드'를 통해 카드 이미지와 통일감 있는 애니메이션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화면이 커지면서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 배열이 전작과는 달리 가로로 나열됐다. 투톤으로 선보였던 면이 검은색으로 통일되면서 세련되고 심플한 느낌을 주고 모델에 따라 후면 색상이 다른 형태다. 기자가 써본 민트 색상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색상으로, 흔히 생각하는 민트초코 같은 색상이 아닌 은은한 파스텔톤이어서 반민초파들도 거부감이 없을 듯 하다.
화면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한 부분은 바로 배터리다. 디스플레이가 커진 만큼 배터리가 소모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5에서 갤럭시Z플립3 때와 같은 배터리 광탈 현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면이 확 커졌음에도 화면 켜짐 시간은 7시간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외부에서 사진을 많이 찍을 때는 6시간 정도 지속됐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플립4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이다. 물론 화면 켜짐 시간이 10시간 이상 유지되는 갤럭시S23에 비하면 아쉬운 편이다. 갤럭시Z플립5은 25W 충전시 30분 만에 50%가 충전되고 완충시 1시간 33분이 소요됐다.
카메라 사양은 전작과 별 차이가 없지만 주간, 야간 모두 괜찮은 사진을 뽑아냈다. 특히 폰을 열지 않고도 손바닥만 펼치면 플렉스 윈도우를 통해 바로 셀피 촬영이 되고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이른바 인싸템이 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인 기기의 성능실험을 한 결과 긱벤치6에서는 싱글코어 2045점, 멀티코어 5348점을 기록했다. 이는 갤럭시S23울트라(싱글코어 1874점, 멀티코어 4956점)보다도 높은 점수로, 갤럭시Z플립5에서 스냅드래곤8 2세대 최적화가 한층 더 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점도 존재했다. 무엇보다 갤럭시Z플립5은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에 걸맞지 않게 베젤(테두리)이 갤럭시A 시리즈 못지 않게 넓은 편이다. 이는 폴더블폰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선택인 것으로 보이지만 아쉬운 대목이다. 셀피를 찍을 때 손바닥을 인식하는 것도 다소 정확하지 않은 느낌이 있었다.
아울러 더운 날씨 탓인지 기기에 과부하를 줄 수 있는 게임 등은 하지 않고 단순 웹서핑만 했음에도 기기가 갑자기 뜨거워지는 문제가 종종 발생했다. 기기가 뜨겁다 싶을 때 CPU-Z 앱을 통해 확인한 기기 온도는 40도 이상이었다. 다만 기자가 사용한 갤럭시Z플립5은 최적화가 다 이뤄지지 않은 마케팅용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실제 출시 제품에서는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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