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인베스트, 'K-콘텐츠펀드' 조기완료…뽀로로 제작사도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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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탈(VC) 대교인베스트먼트가 '대교 K-콘텐츠 스케일업 투자조합'(이하 대교 K-콘텐츠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교 K-콘텐츠 펀드의 총 결성액은 200억원이며 이 중 절반인 100억원은 모태펀드, 나머지 100억원 민간 매칭 출자자(LP)와 운용사(GP)인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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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탈(VC) 대교인베스트먼트가 '대교 K-콘텐츠 스케일업 투자조합'(이하 대교 K-콘텐츠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2023년 모태펀드 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사업 'K-문화일반' 분야에 선정된 이후 3개월만의 조기 결성이다.
대교 K-콘텐츠 펀드의 총 결성액은 200억원이며 이 중 절반인 100억원은 모태펀드, 나머지 100억원 민간 매칭 출자자(LP)와 운용사(GP)인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출자했다.
이번 펀드에는 장르별 전문 제작사들이 주요 매칭 LP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예능 콘텐츠 분야에서 '연애의 참견',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 인기 예능을 제작한 KBS N(케이비에스엔)이 참여했다.
드라마 분야에서는 인기 K팝 그룹 '아스트로'와 'LUN8'의 기획사이자 드라마 제작사인 판타지오가 LP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분야에서는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출자했다. 2013년 설립된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매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을 선보여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히어로 슈퍼잭'을 제작한 오콘, 캐릭터 라이센싱 및 완구에서는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제조사인 삼진인터내셔널이 매칭 출자에 나섰다.
대교 K-콘텐츠 펀드는 문화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결성액의 40% 이상을 주목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단발성 프로젝트 투자 대신 콘텐츠 제작사 육성을 위한 지분투자에 집중한다.
대교인베스트먼트 진성태 대표는 "콘텐츠 제작 환경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콘텐츠 프로젝트 위주 투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콘텐츠 기업 자체 육성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자체 IP를 기획·개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대표 펀드매니저인 노재승 대교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방송사 및 중·대형 기업 계열사 등 자본과 제작 능력을 함께 갖춘 기관들을 LP로 펀드를 함께 결성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향후 상호 보유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신규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AUM)이 2500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늘었다. 창업 초기기업 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 분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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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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